태블릿 PC 뺨치는 내비, 아이나비 스마트 K9

2011-05-04     PC나빠
팅크웨어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OS를 얹은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을 11일 내놓는다.

아이나비 스마트 K9은 안드로이드 OS 2.2 버전인 ‘프로요’를 토대로 갤럭시탭과 같은 코어텍스 A8 1GHz CPU를 얹었다. 램은 512MB고 듀얼 SD 슬롯을 달아 확장성도 고려했다.

스마트 K9에는 ▲실시간 검색 ▲차선이탈감지 솔루션 ▲아이나비앱스 ▲지능형 차계부 플러스 ▲바탕화면 위젯 설정 등 기존 내비게이션에 없는 기능이 다양하다.

실시간 통신형 위치기반서비스 ‘라이브(Live) 검색’은 내비게이션 위치정보와 구글 등 주요 포탈 웹 검색 또는 지역검색 결과도 볼 수 있어 목적지 이외에도 관심지점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차 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차선이탈감지 솔루션’은 고속도로 등에서 유용한 기술로, 본체에 달린 카메라로 전방 주행차선을 인식,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과 경고 화면을 띄워 안전운전을 돕는다. 내비게이션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나비앱스’도 내비게이션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마치 ‘애플 앱스토어’나 ‘삼성앱스’처럼 제조사 자체 애플리케이션(App) 마켓인 아이나비 전용 앱스토어로,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밖에 스마트 K9에는 와이파이 모듈을 달아 와이파이 지역이나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내비게이션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부터 유가정보, CCTV 정보, 통계교통정보, 날씨정보, 안전운행구간 자동 업데이트 정보를 담은 아이나비의 교통 콘텐츠 ‘TCON+’(티콘 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