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들리는 댄스음악” 사일런트 디스코 파티

2011-05-06     PC나빠

고막이 터질 것 같은 음악은 있지만 시끄럽지는 않은 이색 디스코 파티가 열린다. ‘사일런트 디스코’가 그것으로, 외국의 야외 소음 제한에 따른 대안으로 탄생한 놀이문화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서 젠하이저 주관으로 열린다.


‘사일런트 디스코’는 무선 헤드폰을 쓰고 DJ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아일랜드 옥시즌 축제, 영국 글라스톤베리 축제 등 해외 유명 음악 축제에서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젠하이저와 상상공장이 처음 도입해 기틀 마련에 한창이다.


젠하이저는 이번 사일런트 디스코를 위해 대형 돔을 설치했으며, 행사에는 RS120이라는 무선 헤드폰이 쓰일 예정이다. 이 헤드폰은 230g으로 착용하고 돌아다니기에 좋은 무게로, 저음과 음질이 뛰어나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월드 DJ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 유명 DJ와 밴드가 모여 공연을 펼치는 음악 축제로, 8일까지 양평 광산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