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1 개막…인텔·엔비디아·AMD 등 참여

2021-05-31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PC·I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이 31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주최하는 컴퓨텍스는 주요 PC, IT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컴퓨터 기술의 오늘과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인텔, AMD, 엔비디아 등 기조연설 진행

컴퓨텍스 2021에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주요 컴퓨터 업계 인물이 AI, 고성능 컴퓨팅(HPC)을 비롯한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먼저 31일에는 인텔의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총괄부사장 겸 최고매출책임자가 인텔의 혁신이 기술 잠재력을 확장해 인류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부터 연결, 인공지능(AI), 지능형 에지를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 전반에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포함된다. 6월 1일, 엔비디아에서는 제프 피셔(Jeff Fisher) 지포스 게이밍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이 엔비디아가 글로벌 게임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설명하며, 마누비르 다스(Manuvir Das)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총괄은 더 많은 기업이 AI를 구현할 수 있는 'AI 민주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MD는 1일 리사 수(Lisa su) CEO가 직접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AMD의 고성능 컴퓨팅 생태계 구축 가속화'를 주제로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 솔루션 시장에서 AMD의 영향력 확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마이크론 CEO인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가 디지털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날 자리에서 메흐로트라 대표는 데이터가 현대인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메모리 및 스토리지 분야의 혁신을 촉발할지에 대한 마이크론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상 부스에서 선보이는 최신 제품과 기술

컴퓨텍스 2021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 아래 AI와 자동화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부스에서 방문객들은 새로운 PC 관련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이서는 27일 next@acer 행사에서 발표된 최신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시티, AI, 기업용 제품을 포함한 자회사의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텍은 은 ZOTAC GAMING GeForce 3090 AMP Extreme Holo 그래픽카드와 MAGNUS ONE ECM53060C 미니PC를 포함한 화려한 혁신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포크 재단(Epoch Foundation)은 #COMPUTEXVirtual 플랫폼에 'Garage + 46 Must-See Startups'라는 이름의 파빌리온을 만들었다. 전시회는 AI & BigData, Digital Health & EdTech, IoT & Energy의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COMPUTEXVirtual은 스타트업이 국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전시 공간으로 #InnoVEXVirtual을 구축한다. 프랑스관, 한국관, 네덜란드관 외에도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는 처음으로 이노벡스에 합류하기 위해 7개국 18개 스타트업을 영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