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이 신박한 새 물건 등장! 아임커머스 코비 캠핑용 선풍기 GORI FAN

2022-06-14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몇 년 전 휴대용 손 선풍기, 이른바 ‘손풍기’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어디든 산 넘고 물 건너 걸어 다녀야 하는 뚜벅이 인생에 겨울보다 힘든 건 여름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습한 날씨에 치미는 짜증을 달래주는 건 휴대용 선풍기 밖에 없었다. 그러나 손풍기는 크기가 작고 바람이 세진 않아 아쉬운 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을 보완하듯 캠핑 중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만한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했다. 아임커머스 ‘코비 캠핑용 선풍기 GORI FAN(이하 고리 팬)’은 고리가 달린 무선 선풍기다. 가방에 넣고 다닐 만큼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휴대도 간편한 사이즈다. 중요한 것은 선풍기에 고리가 달려 있어 필요한 곳 아무데나 달아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테이블 위에 스탠드형으로 세워놓을 수도, 텐트 천장에 매달아 실링 팬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LED 조명까지 있으니 어두운 캠핑장에서도 그 기능을 100% 발휘한다.

제원
입력: 5V 1.0A
정격출력: 5W
충전 방식: USB Type-C
배터리 용량: 4000mAh
충전 시간: 5.5시간
작동 시간: 3~12시간
부가 기능: 무선 리모콘 사용 가능
크기: 200x200x86mm
무게: 470g

다양하게 이용하는 신박한 ‘고리 팬’

이름에서 드러나듯 고리 팬은 고리가 달린 선풍기다. 옷걸이를 연상케 하는 물음표 모양의 고리가 달려 있어 고리를 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선풍기를 설치할 수 있다. 사실상 ‘설치’라는 거창한 단어도 필요 없이 그저 달아놓으면 된다. 
충전식 무선 선풍기이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고리 팬은 캠핑에 사용하기도 좋지만, 그 외에 다양한 용도로 충분히 이용할 만하다. 텐트 천장에 달아 놓으면 실링 팬으로, 벽에 박힌 못에 걸어 놓으면 벽걸이 선풍기로, 고리로 선풍기를 세워두면 책상용 선풍기로도 이용할 수 있다. 크기도 일반 휴대용 선풍기보다 커서 바람도 제법 시원하다.

LED 조명을 품은 멀티 플레이어

고리 팬은 본체의 동그란 외관을 빙 두는 띠 모양의 LED 조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선풍기에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법한 LED 무드등이 더해졌다. 빛의 양이 많지 않아 단일 조명으로 사용하긴 부족하지만, 다른 조명과 더불어 캄캄한 곳을 적당히 밝혀주는 용도로는 충분하다. 
특히 밤에는 바람이 나오는 무드등으로 답답한 열대야에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선풍기와 조명에 도입된 타이머 예약 기능은 휴대용 그 너머의 섬세함을 보여준다. 무선 리모컨으로 선풍기는 3시간, LED 조명은 6시간 후에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선풍기와 다르지 않은 사용

고리 팬의 사용은 일반 선풍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단 터치 버튼으로 선풍기와 조명을 켜고 끄며, 무선 리모컨을 지원한다. 일단 터치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선풍기 전원이 켜지며 이후 짧게 터치하면 3단계 바람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강하게-자연풍의 순서로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터치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면 LED 조명이 켜지고, 그 반대도 같은 방식으로 가능하다. 조명 밝기 조절은 리모컨으로만 가능하며, 2단계로 밝기가 조절된다.
무선 리모컨으론 작동/정지, 바람 조절, 조명 밝기 조절, 타이머 기능 등 터치 버튼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처음 리모컨을 사용할 땐 선풍기 뒷면 USB Type-C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한 후 버튼을 눌러 리모컨과 본체를 연결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 

마치며

이번 여름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휴대성과 참신한 고리형 디자인으로 캠핑용으로도, 일반 가정용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고리 팬은 다양한 야외 활동과 잠이 오지 않는 열대야를 위한 훌륭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