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부터 보조배터리까지! 다채로워진 맥세이프 액세서리
2022-07-09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자석을 통해 척척 달라붙는 ‘맥세이프’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맥세이프 액세서리는 기존과 액세서리와 달리 쉽게 떼어내고 다시 부착할 수 있어 아이폰 12를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맥세이프의 한계는 명확했다. 카드 지갑과 충전기 외에는 이렇다 할 제품이 없어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들의 맥세이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현시점에서 이는 틀린 말이 됐다. 독특한 방법으로 맥세이프를 활용하는 다채로운 액세서리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석으로 달라붙는 무선충전 보조배터리까지 등장한 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아이폰 12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줄 맥세이프 액세서리 4종을 살펴보자.
서브용 맥세이프 스탠드로 딱!
벨킨 부스트업 7.5W 마그네틱 무선충전기 WIB003bt
맥세이프 충전 스탠드는 대체로 높은 가격대를 지녔다. 게다가 가성비를 위해 서드 파티용 맥세이프 케이블과 스탠드를 조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케이블과 스탠드를 합치면 가격이 제법 높아지는 것은 물론 충전 케이블이 너저분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벨킨 부스트업 7.5W 마그네틱 무선충전기 WIB003bt(이하 WIB003bt)’는 가성비 맥세이프 충전 스탠드를 찾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WIB003bt는 케이블, 스탠드, 맥세이프 충전기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무선충전 스탠드다. 케이블부터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USB Type-C 포트를 지녔고 2m의 넉넉한 길이를 자랑한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넓게 적용됐다. 덕분에 충전 중 스마트폰을 터치해도 밀림 없이 안정적으로 거치된다.
자력은 제법 강한 편이고 거치와 동시에 아이폰이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한다면 아이폰을 가로로 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로 거치 시 영상 콘텐츠 감상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굉장히 편했다. 충전 속도가 맥세이프의 최대 출력인 20W가 아닌 7.5W인 점은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 서브용 맥세이프 스탠드를 찾고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4,900원이다.
이젠 밖에서도 맥세이프를 사용하자
벨킨 부스트업 7.5W 무선충전기 WIA005bt
‘벨킨 부스트업 7.5W 무선충전기 WIA005bt(이하 WIA005bt)’는 기존에 출시된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과 달리 휴대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WIA005bt는 무게부터가 실측 기준 108g으로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크기도 가방에 항상 넣어도 부담 없을 정도로 작다.
내구성에 대한 걱정을 최대한 덜어낸 것이 눈에 띈다. 맥세이프 특성상 가방에 넣으면 케이블이 꺾이기 마련인데, 케이블 자체가 제법 두껍고 단선이 쉽게 발생하는 곳을 견고하게 마감한 점이 돋보인다.
충전 패드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금속 이물질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물질 여부는 측면의 LED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맥세이프 패드와 달리 두껍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 적용돼 별도의 스탠드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기 좋도록 설계됐다.
주목할 점은 케이블 스트랩이 적용됐다는 것. 2m에 달하는 긴 케이블도 스트랩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휴대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가격은 39,900원이다.
아이폰 12 유저의 필수품
벨킨 부스트업 마그네틱 무선충전 보조배터리 BPD002bt 2500mAh
보조배터리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필수 주변기기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막상 밖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려면 불편한 점이 많다.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는 케이블부터가 제법 거슬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무선충전 보조배터리가 등장했으나 스마트폰을 항상 올려둬야 한다는 한계를 지녔다.
‘벨킨 부스트업 마그네틱 무선충전 보조배터리 BPD002bt 2500mAh(이하 BPD002bt)’는 이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극복했다. 최대 7.5W 충전이 가능한 이 무선충전 보조배터리는 맥세이프 지원 스마트폰에 달라붙는다.
직접 배터리를 부착한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제법 자력이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게는 실측 기준 110g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해도 큰 부담이 없다. 배터리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카메라나 유선 이어폰을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배터리의 전원은 측면의 전원 버튼으로 켤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확인을 위한 LED도 탑재됐다.
아이폰을 위한 제품이지만, 배터리의 전원 입력 포트는 라이트닝이 아닌 USB Type-C다. 또한, 패스스루 전력 기술을 지원해 보조배터리를 충전기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49,900원이다.
피트니스를 스마트하게
벨킨 마그네틱 피트니스 휴대폰 마운트 거치대 MMA005bt
‘벨킨 마그네틱 피트니스 휴대폰 마운트 거치대 MMA005bt(이하 MMA005bt)’는 앞서 소개한 제품들과 달리 충전 기능이 없는 제품이다.
MMA005bt는 맥세이프 자석을 통한 마운트 거치대로 아이폰 12를 실내 체육관 장비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선 자력부터 테스트해봤는데, 견고하게 달라붙어 운동 중 진동이 발생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볼 조인트가 탑재됐는데, 마운트를 360도로 회전할 수 있어 운동 중 최적의 각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호환 가능한 핸들 바는 직경 25mm~38mm이며, 마치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것처럼 장착할 수 있다. 직접 핸들 바에 장착해보니 안정적으로 거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홈트족이나 실내 사이클이 질렸다면, MMA005bt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가격은 3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