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힘으로 보급형 시장 노린다 - 아수스 라데온 HD 6670 1GB

2012-06-10     PC사랑
■ 그래픽카드  
■ 아수스 www.asus.com/kr
■ 값 미정

연초부터 AMD와 엔비디아가 치고받고 싸우는 덕에 다양한 신제품 그래픽카드들이 줄이어 나오고 있다. 쏟아지는 신제품과 이로 인한 기존 제품의 가격 인하에 소비자들은 그저 기쁠 뿐이다. 보급형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라데온 HD 5670과 지포스 GT 430은 조용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제 패권이 바뀔 것 같다. 새로운 강자 라데온 HD 6670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수스의 ‘라데온 HD 6670 1GB’는 따끈따끈한 신상 GPU인 라데온 HD 6670과 1GB 대용량 GDDR5 메모리를 얹어 보급형 시장 평정을 노리는 제품이다. 라데온 HD 5670의 직계 후속 모델로 볼 수 있는데,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림 프로세서(셰이더 유닛)의 수가 480개로 20% 증가했다. 처리 속도도 빨라졌으며, 아수스의 튜닝이 더해져 810MHz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세부적으로는 텍스처 처리 유닛도 20% 늘어 24개가 됐다.

핵심인 셰이더 유닛과 텍스처 유닛의 양적 증가는 그대로 질적 향상, 즉 성능 향상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라데온 HD 5670 대비 15% 정도 성능이 좋아졌다. 더 좋아진 성능에 HD 5670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도 그대로 물려받아, 최대 소비 전력이 66W 정도에 불과하다. 메모리 속도와 인터페이스는 종전과 동일한 1GHz GDDR5, 128비트이고, 보급형이지만 1GB 대용량 메모리를 달아 고해상도 게이밍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아수스만의 특징도 더해졌다. 보급형 제품이란 말이 무색하게 아수스의 고급 그래픽카드 전원부에 올리는 ‘슈퍼 알로이 파워’ 디자인을 적용했다. 알로이 초크, 모스펫, 커패시터 등 알로이 삼형제로 꾸민 슈퍼 알로이 파워 전원 단자는 아수스 라데온 HD 6670 1GB의 특화 포인트다. 잘난(?) 전원 단자를 가진 덕에 오버클록 실력도 기대해 볼만하며, 전용 관리 프로그램인 ‘아수스 스마트 닥터’와 활약도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출력은 DVI, HDMI, 디스플레이 포트 세 가지를 지원해 활용도도 높다.

아수스 라데온 HD 6670 1GB 제품은 HD 5000에서 HD 6000이 된 만큼, 성능과 기능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과 고급형 그래픽카드 못지않은 구성과 기능 지원은 보급형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났음을 직감케 한다.


대형 방열판과 냉각팬으로 이루어진 쿨러는 조용하고 시원하게 그래픽카드를 식힌다.


전원부는 더 시원하게, 더 길게, 더 강력하게 쓰는 아수스의 슈퍼 알로이 파워 디자인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