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세대교체 준비완료"…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풀체인지 500W·600W 출시
2022-07-15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가 자사의 핵심 파워서플라이 라인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클래식 II 풀체인지'의 500W, 600W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로써 지난 4월 출시한 700W, 800W과 함께 완전한 풀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온 클래식 II 시리즈는 안정적인 출력 효율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능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탄생한 클래식 II 풀체인지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이어받으면서 외모부터 기능,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변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변화의 핵심은 출력 효율과 안정성에 있다.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파워서플라이 플랫폼 '하이브리드-E'를 통해 600W 기준 최대 89.08%의 효율을 달성했다. 80PLUS 230V EU 등급으로 판매되지만, 80PLUS 브론즈(80 PLUS 230V EU BRONZE) 등급(효율 85~88%)을 넘어서는 수치다. 실제 클래식 II 풀체인지 500W와 600W는 80PLUS 230V EU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
80PLUS 인증 외에 사이버네틱스(Cybenetics)가 제안한 효율 인증 프로그램인 에타(ETA)와 소음 인증 프로그램 람다(LAMBDA) 인증도 추가로 획득해 신뢰성을 높였다. 효율에서는 브론즈(BRONZE) 등급을, 소음에서는 500W와 600W가 각각 스탠다드++와 스탠다드+를 획득했다.
최신 시스템이 요구하는 +12V 출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용한 2세대 ‘GPU-VR’ 기술은 어떠한 부하 상황에서도 강하 없는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 최적의 PC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직류 전압 변환(DC to DC) 설계를 통한 유연한 전력 공급도 지원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본 보호장치 외에 SURGE(서지) 4K와 ESD(정전기 방전) 15K 등 보호장치를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SURGE 4K는 최대 4kV의 과전압·과전류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고, ESD 15K는 최대 15kV까지 인가되는 정전기를 막아준다. 모두 일반 기준치의 2배 이상 강화한 것이다.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기술인 애프터쿨링(After Cooling)도 그대로다. 파워서플라이는 부하가 인가되면서 내부 발열이 증가하는데, PC 전원이 꺼지면 외부로 열 배출이 이뤄지지 않아 부품 수명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애프터쿨링 기술은 전원이 꺼진 후에도 일정시간 냉각팬을 돌려 내부 잔열을 제거해 부품 수명을 최대한 확보해준다. 이 외에 고품질 부품을 곳곳에 배치하고 대만 TEAPO 사의 105도 캐패시터 등으로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기존 시리즈의 강점이었던 6년 보증기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마이크로닉스는 클래식 II 풀체인지를 포함한 클래식 II 시리즈 전체를 대상으로 배스킨라빈스 상품교환권 5,000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클래식 II 풀체인지 시리즈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하고 영수증과 상품 전달에 필요한 간단한 정보를 마이크로닉스 이벤트 등록 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가 끝난다.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