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에어컨 판매, 전년 대비 240% 증가"

2022-07-27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전국적인 푝염 속에 에어컨 수요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집콕족'들이 늘면서 가성비 좋은 창문형, 이동식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써머스플랫폼(대표: 김기범)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전국적으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현상'으로 찌는 듯한 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고되자 냉방가전을 찾는 수요가 급속도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25일 기준) 에어컨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40% 성장했고 매출은 223%가 올랐다. 선풍기의 경우 동기간 전년대비 판매수 159%, 매출 169%가 증가했으며, 에어컨의 시원한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서큘레이터는 전년대비 판매수와 매출이 각각 186%, 189%씩 상승했다. 에어컨의 분류별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벽걸이형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는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창문형과 이동식형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방마다 별도의 에어컨을 설치하는 트렌트에 맞춰 창문형은 전년대비 14%p가 이동식은 5%p가 올랐다.
에어컨 인기상품은 '한일전기 WAC-1900'이다. 실외기가 필요 없는 창문형 에어컨으로 자동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곰팡이 및 세균 발생을 억제하고 친환경 신냉매 소재를 사용했다. 이 제품의 7월 26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39만원대, 최고가는 약 1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은 'LG전자 휘센 PQ08DBWAS'다. 설치가 간편한 이동형이며 듀얼인버터로 전기료를 절감시켜주고 장마철 강력한 제습이 가능한 이 제품의 7월 26일 에누리 최저가는 약 90만원대, 최고가는 약 180만원대다. 선풍기는 가성비 좋은 '신일전자 SIF-PHE14'가 인기를 끌었다. 7개엽 날개와 BLDC모터를 탑재한 저소음 스탠드형 선풍기로 총 14단계(수면풍, 자연풍, 에코모드)로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7월 26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7만원대, 최고가는 약 17만원대다. 에누리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냉방가전의 매출은 5~6월에 집중되는데 올해는 이른 장마와 뒤늦은 무더위의 영향으로 7월의 판매수와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했다"라며, "에누리를 통해 냉방가전 인기 제품 최저가 가격비교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폭넓게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