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투명한 디자인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Ear 1’ 공식 발표
2022-07-29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영국 글로벌 테크 브랜드 Nothing이 신제품 Ear 1(이어원)을 28일 공식 발표했다.
Ear 1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한 외관 디자인으로, 비슷한 디자인과 기술 업그레이드에만 매달리고 있는 현재의 전자기기 시장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Ear 1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ing·ANC)을 제공하며 ANC 모드를 끈 상태에서 최대 34시간의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가격은 미화 99달러로, 한국 출시 가격은 11만 9000원으로 예정됐다.
Nothing CEO 칼 페이(Carl Pei)는 “Ear 1은 큰 혁신 없는 현재의 전자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진보한 기술과 정교한 엔지니어링을 놀랄만한 가격으로 선보여 Nothing이 모두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ar 1은 투명한 디자인이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충전 케이스 및 이어버드가 투명하게 디자인돼 마이크, 마그넷 등의 부품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충전 케이스 내부의 접점 표시를 통해 양쪽 이어버드를 각 슬롯에 직관적으로 맞출 수 있게 설계됐다.
각 이어 버드의 무게는 각 4.7g으로 매우 가벼우며, 압력 완화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팁 역시 3가지 다른 크기로 제품 패키지에 포함됐다.
11.6mm까지 확장되는 큰 드라이브로 Ear 1의 음질 퀄리티를 크게 향상했다. 스웨덴 전자음향기기 브랜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과 기술 제휴를 통해 하드웨어를 미세한 범위까지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균형 잡힌 저음, 중음 및 고음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Ear 1에 탑재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세 가지 마이크를 활용해 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라이트 모드에서는 보통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공하고, 맥시멈 모드에서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변음 허용 모드로 전환하면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
한편, Ear 1은 본질적이고 필수적인 기술만을 추구하며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무게는 전부 제거한 가벼움, 어느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직관적으로 제작된 편이성, 유행을 타지 않고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릴 심플한 디자인의 가치를 담은 Nothing의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True Wireless Stereo·TWS) 제품이다.
Ear 1은 31일 오후 10시부터 한정된 수량에 한해 Nothing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식 발매는 세계 45개국에서 8월 17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