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와 ‘집콕’ 그 사이 어딘가, 더 편안하고 스마트한 홈오피스 만들어 보자
2021-09-07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휴가는 끝났다. 여름이 되어 더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반납한 이들이 많겠지만, 어쨌든 공식적인 여름휴가 기간이 마무리되며 선선한 날씨가 찾아 왔다. 무덥고 힘들었던 이번 여름도 잘 버텨온 당신, 이제 본격적으로 하반기를 준비할 때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아직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하반기에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등의 업무 방식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지난 6월 직장인 7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올해 재택근무 했다’고 답했으며, 참여자의 약 80%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현 상황에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혼합형 재택근무 방식도 도입되는 추세다. 이제 원하든, 원치 않든 집에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기가 됐다.
앞으로 더 확대되고 일상화될 재택근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우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꾸려야 한다. 새로워진 아이템으로 한층 스마트해진 나만의 ‘홈오피스’에서 올 하반기 준비해 보자.
기자는 집에서 일을 할 때면 주변 정리부터 시작하는데, 그럼에도 언제나 집중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너무 많은 물건이다. 어린 시절부터 쌓여 온 갖가지 물건들로 이미 포화 상태인 책상 때문에 재택근무를 할 때면 늘 카페 같은 나만의 작업실을 꿈꾸고 한다.
홈오피스의 핵심은 편안하되 정돈된 환경이다. 사무실보단 편안하면서도 집중을 깨뜨리지 않도록 주변이 정돈돼 있어야 한다.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물건들로 이 중 몇 가지만 구비해도 충분히 편안하고 스마트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모니터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7
요즘 노트북이 아무리 좋아졌다지만 하루 종일 노트북만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예 집에서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모니터를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다. 고개를 숙이고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널찍한 화면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는 단순한 모니터가 아니다. 사실상 올인원 PC라고 봐도 무방하다. 16:9 화면비의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복잡한 서류 작업부터 최신 콘텐츠 감상까지 PC 없이 모니터만으로 가능하다. 모니터에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이용해 작업한 문서는 클라우드에서 편집 가능하며, 삼성 덱스(DeX)를 이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연결해 PC 못지않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플레이 2도 지원해서 이제는 애플 기기와의 호환성까지 갖췄다.
USB Type-C 포트를 지원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의 연결도 한층 간편하다. 자체 탑재된 스마트 허브로 OTT 플랫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똑똑한 모니터 하나만으로 모든 걸 갖춘 셈이다. 재택근무 시 인터넷 이용이나 문서 작업 위주의 업무를 진행한다면 삼성 스마트 모니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570,000원.
책상
데스커 노트북 데스크 DSAD614P
집에서 일할 때 무엇보다 불편한 것이 바로 전자 기기의 전원 공급과 충전이다. 오래된 책상을 사용하는 기자는 언제나 무수히 많은 선을 발밑에 두고 있다. 노트북에 스마트폰, 스피커, 조명, 여름엔 선풍기까지 선으로 연결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다보니 멀티탭 하나로는 부족할 지경이다. 이럴 때마다 책상에 멀티탭이 구비된 카페가 무척이나 그리워진다.
데스커의 노트북 데스크가 있으면 더 이상 그 이유로 카페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콘센트 3구와 USB Type-A 포트 2개로 구성된 멀티탭이 책상에 빌트인돼 노트북과 스마트폰 같은 다수의 기기를 책상 위에서 충전할 수 있고, 각종 케이블도 한층 깔끔하게 정리된다. 사이즈는 1400x600mm로 PC 외에 여러 물품을 놓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아마도 각종 전자 기기로 둘러싸일 재택근무러를 솔깃하게 할 책상이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라이트오크/화이트 색상으로 당신의 공간을 한층 깔끔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가격은 199,000원.
의자
듀오백 자세알고 algo-D2 300W
모니터도 있고 책상도 있다면 이젠 몸이 편해야 하는 순간이다. 아무리 장비가 다 갖춰졌어도 몸이 불편하면 결국 다른 곳을 찾기 마련이기 때문에, 마지막 완성까지 완벽해야 한다. 끝없이 늘어지기 쉬운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의자가 그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다.
듀오백의 자세알고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센서가 내장된 좌판으로 나의 자세 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의자다. 좌판에 있는 압력 센서가 자세를 측정하고 전용 앱(안드로이드에서만 이용 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세 분석 데이터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곡선형 머리 받침대와 등받이 3단 틸팅, 높낮이 조절 등 편안한 의자의 기본기도 제대로 갖췄다. 성인용뿐 아니라 아동용 제품도 있다. 가격은 440,000원.
외장 SSD
삼성전자 포터블 SSD T5
재택근무더라도 가끔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작업한 파일을 이리 저리 업로드하고 옮겨가며 사용하긴 너무 귀찮다. 처음부터 외장 SSD에 저장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의 포터블 SSD T5는 견고한 내구성과 빠른 전송속도로 작업자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한다. 가격은 1TB 기준, 149,000원부터.
웹캠
앱코 APC925
비대면 시대에도 회의는 해야 하기에 웹캠은 재택근무의 필수템이다. 이미 노트북이나 모니터에 HD 웹캠이 내장된 경우가 많긴 하지만 화질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화상 회의나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엔 집중을 해치지 않을 만한 해상도와 성능의 웹캠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APC925는 최대 QHD 해상도와 넓은 화각을 지원하고 마이크가 내장돼 간단한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가격은 49,000원.
감성까지 갖추고 싶은 당신을 위해, Bonus!
스마트 화분
블룸엔진 에쓰팟
홈오피스에 인테리어 감성까지 갖추고 싶은 감성파를 위해 소개한다. 자동 급수 시스템으로 알아서 식물에 물을 주는 스마트 화분, 블룸엔진 에쓰팟은 삼성전자의 원예 전용 LED 조명으로 어두운 방에서도 식물을 자라게 한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만의 공간의 품격을 더하는 에쓰팟 가격은 8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