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MS 오피스에 한글 안심글꼴파일 탑재"

2022-09-08     이철호 기자
앞으로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 'MS 오피스'에서 한글 안심글꼴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8일 오후 4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문해의 날 계기 공공 안심글꼴파일 이용 활성화 행사'에서 '문체부-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안동시, 마포구, 칠곡군, 국립중앙도서관, 완도군)에서 개방한 안심글꼴파일 12종이 MS 오피스 프로그램에 탑재된다. 이번에 탑재되는 안심글꼴파일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개방한 공공 안심글꼴파일 중 저작권 등 권리관계가 명확하고 다운로드 횟수가 많으며 대한민국의 문화와 콘텐츠 전달력이 우수한 글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안심글꼴파일 12종은 기술 시험을 거쳐 올해 안에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워드, 파워포인트 등 엠에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될 예정이다. 탑재가 끝나면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 8,100만 명은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한글 글꼴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 걱정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저작권 안심글꼴파일은 2020년 3월부터 문체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155종을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안심글꼴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한글과컴퓨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그 결과 현재 한컴오피스에서는 공공 안심글꼴파일 69종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은 "전 세계 234개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을 비롯한 해외 한글 이용자들이 다양한 글꼴 파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공공 안심글꼴파일 탑재에 협조해 준 MS에 감사드린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건강한 글꼴 문화를 만들고 한글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