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지옥의 문!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출시
- 액션 RPG의 고전 명작 디아블로 2, 디아블로 2: 레저렉션으로 거듭나 - Windows PC를 비롯,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 5, PlayStation 4 및 Nintendo Switch 등 콘솔로도 처음 출시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가 CRT 모니터를 찢고 나와 HD 비주얼로 부활한다.
‘디아블로 2(Diablo II)’와 그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의 리마스터 결정판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이 9월 24일 전 세계적으로 출시됐다.
액션 롤플레잉 장르를 정의내린 ‘디아블로 2’를 현 시대에 맞게 충실히 부활시킨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놀라움과 더 높은 접근성, 그리고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개발, 최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7.1 Dolby Surround) 오디오를 통해 피의 울부짖음 하나까지 온전히 플레이어에게 전달한다.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역시 새롭게 만들어져 놀라운 고해상도 비주얼을 선보인다.
‘디아블로 2’를 현 시대에 맞춰 선보이기 위해 상당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원작의 경험을 보존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했기에, 게임의 표면 아래에선 2000년 당시와 동일한 계산과 게임 로직을 수행하는 오리지널 게임 엔진이 구동된다.
젠 오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Jen Oneal, co-leader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게임 중 하나를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비케리어스 비전스(Vicarious Visions)가 블리자드에 합류해 불후의 명작 ‘디아블로 2’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팀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진정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개발에 참여한 모두가 플레이어들을 위해 제대로 해보자는 사명감을 품고 임했으며, 그 결실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 비케리어스 비전스에서 개발한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윈도우 PC를 비롯,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 5, PlayStation 4, Nintendo Switch™로 다시 태어난다.
플레이어는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임 라이센스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배틀넷 계정으로 접속하여 자신의 캐릭터와 전리품을 사용할 수 있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디아블로 2’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는 다양한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원작의 게임플레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어 자신이 선호하는 대로 게임 경험을 세부 조정할 수 있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모든 플랫폼에서 컨트롤러 지원
- 폰트 크기 조절, 색각 보정 모드, 가독성 옵션
- 빠른 의사소통을 위한 감정표현 메뉴
- 다중 오디오 채널 음량 조절
- 금화 자동 획득
- 보관함 크기 확대 및 공유
- 컨트롤러에 지정 가능한 ‘교류’ 단축키 등을 포함한 확장된 키 설정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는 디아블로하면 떠오르는 일곱 가지 직업이 등장한다. 아마존(Amazon), 야만용사(Barbarian), 강령술사(Necromancer), 성기사(Paladin), 원소술사(Sorceress)는 각기 자신 만의 깊이 있고 다양한 게임플레이를 선사한다.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드루이드(Druid)와 암살자(Assassin)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은밀한 모습로 돌아온다.
3D로 새로 만들어진 이 영웅들은 최신화된 방어구, 의복, 피부 질감,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인다. 게임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엄청나게 향상되어, 성역으로 귀환하는 ‘디아블로 2’ 베테랑 게이머들은 마치 처음 안경을 쓴 것처럼, 기존에 보이지 않던 성역의 자세한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워진 모습 속에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몬스터 및 환경은 디아블로 팬들이 기억하는 어두운 분위기를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다. 또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매우 간편해, 버튼 하나만 눌러 최신 3D 그래픽과 오리지널 2D 경험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단독(권장 소비자가 48,000원)으로, 또는 디아블로 대악마 컬렉션(Diablo Prime Evil Collection, 권장 소비자가 72,000원)의 구성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악마 컬렉션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 디아블로 3(Diablo III), 영혼을 거두는 자(Reaper of Souls) 확장팩, 강령술사의 귀환(Rise of the Necromancer) 콘텐츠 팩을 모두 포함하는 디아블로 3: 이터널 컬렉션(Eternal Collection)
- 디아블로 3 용 메피스토(Mephisto) 애완동물과 증오의 손아귀(Hatred’s Grasp) 날개
거역할 수 없는 어둠의 군주,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 대한 소식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 및 프로모션 페이지, 그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