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엄청나게 강력하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 Mesh Wi-Fi 시스템’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넷기어는 Mesh Wi-Fi 분야에 있어 그 어떤 업체보다 단연 앞서가고 있고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업체이다. 특히 넷기어의 Mesh Wi-Fi 시스템을 통칭하는 브랜드인 ‘오르비(Orbi)’는 대표적인 Mesh Wi-Fi 제품이기도 하다.
Mesh Wi-Fi 분야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넷기어는 여러 환경에 알맞은 제품군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자면 기본 모델인 ‘오르비’, 고성능 모델인 ‘오르비 프로’, 작은 크기로 공간 제약이 거의 없는 ‘오르비 미니’ 등이다.
이번에 소개할 오르비 신제품은 작은 크기임에도 강력한 성능까지 지닌 ‘오르비 프로 미니’이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Wi-Fi 6 미니 SXK30 Mesh Wi-Fi 시스템(이하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오르비 미니 정도의 작은 크기에 프로급 성능을 갖춘 고성능 Mesh Wi-Fi 시스템이다.
콤팩트한 오르비 프로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앞서 출시한 ‘넷기어 오르비 프로 SXK80’의 디자인과 완전히 똑같지만, 크기는 작아진 미니미 디자인이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SXK80’은 라우터와 새틀라이트의 높이가 24.6cm지만,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높이가 18.7cm로 약 76% 정도의 크기이다. 무게도 약 934g이었던 ‘넷기어 오르비 프로 SXK80’의 약 절반 정도인 480g으로 매우 가볍다.
이렇게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매우 든든하다. 기존 Wi-Fi 5보다 성능이 뛰어난 최신 Wi-Fi 규격인 Wi-Fi 6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장치 당 최대 12개 스트림을 지원하며, Wi-Fi 5 대비 4배 더 향상된 처리량을 지녔다. 이로 인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40% 빠르고 모바일 장치 및 IoT 장치의 대기 시간이 줄어든 만큼 배터리 수명도 향상된다. 물론, 이전 버전 Wi-Fi 장치와도 100% 호환된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크기가 작으면서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규모 오피스 및 홈을 위한 비즈니스급 고성능 Mesh Wi-Fi 6 시스템이다. 이름에 프로가 들어간 만큼 ‘넷기어 오르비 프로 SXK80’의 특별한 기능인 넷기어 인사이트(NETGEAR Insight) 원격 클라우드 관리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용 월 마운트도 제공되어 어느 곳이나 설치가 가능하다.
하드웨어 방식 Mesh Wi-Fi 시스템
유무선 공유기는 보급형이든 고급형이든 정해진 Wi-Fi 커버리지가 존재한다. 보급형은 Wi-Fi 커버리지가 비교적 짧고 고급형은 Wi-Fi 커버리지가 좀 더 길뿐,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무선 기기를 사용하면 그만큼 신호가 약해 제대로 된 성능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 유무선 공유기의 Wi-Fi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해 무선 증폭기나 확장기를 연결하면 어느 정도 불편함을 해소할 순 있지만, 유무선 공유기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쾌적한 고성능 WiꠓFi 커버리지 환경을 구성하려면 Mesh Wi-Fi를 구성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Mesh Wi-Fi는 소프트웨어 방식과 하드웨어 방식으로 나뉜다. 소프트웨어 방식은 다양한 유무선 공유기의 Wi-Fi 커버리지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나의 Wi-Fi 커버리지로 통합해주는 것이다. 하드웨어 방식은 대응되는 하드웨어에서만 Wi-Fi 커버리지를 연동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방식은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라면 어떤 제품이든 사용할 수 있지만, 하드웨어 방식은 특정 제품끼리만 사용할 수 있다. 그 대신 하드웨어 방식이 더 안정적이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는 외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라우터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R30’과 듀얼 밴드로 연결되는 전용 새틀라이트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S30’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오르비 제품군과 똑같이 Mesh Wi-Fi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하는 Mesh Wi-Fi 기술을 적용했다. 즉 다수의 무선 단말기가 추가로 연결되더라도 라우터 및 새틀라이트 간의 무선 데이터 송수신은 속도 저하 없이 빠르고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해 준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1개 구성으로 372㎡(약 112.5평)의 Wi-Fi 영역을 구성할 수 있고 5GHz 및 2.4GHz 주파수 대역 모두에서 작동하는 듀얼밴드를 지원한다. 이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도 문제없다. 라우터 한 대당 최대 4대의 새틀라이트까지 추가할 수 있어 다른 층이나 두꺼운 벽이 있는 곳까지 안정적인 무선 속도를 보장하고 보다 넓은 Wi-Fi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안정적인 Wi-Fi 커버리지 확장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기본 무선 연결은 물론, 스위칭 허브를 통한 유선 연결, 유선과 무선의 혼합, 새틀라이트 간의 데이터 전송인 데이지 체인 기술 등 다양한 백홀 구성이 가능하다.
듀얼 밴드를 지원하고 AX1800급(5GHz: 1200Mbps, 2.4GHGz: 600Mbps) 기가 비트 무선 속도를 보장해 매우 쾌적하고 빠른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인 Wi-Fi 6의 802.11ax 무선 표준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Wi-Fi 5의 802.11ac 무선 표준 방식과 11b/g/n/a 모든 이전 방식의 Wi-Fi도 가능하다.
기본기도 탄탄하다. 강력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라우터에는 1개의 기가비트 인터넷 포트와 3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새틀라이트에도 4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를 탑재해 보다 많은 기기를 안정적인 유선 네트워크로 사용할 수 있다.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은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는 2개의 고성능 내장형 안테나를 갖추고 있다. 동시에 여러 명의 사용자에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2x2 4스트림 MU-MIMO 기능은 물론, 무선 신호를 집중하여 몰아주어 더 멀리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빔 포밍 플러스 기술도 지원한다.
하나의 통합 SSID를 사용해 라우터에서 새틀라이트로 이동 시에도 새로운 SSID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보다 강화된 보안 기술인 WPA3를 지원하며 최대 4개까지 별도의 SSID를 구성할 수 있어 직원용, 게스트용, IT 관리자용 등 철저한 네트워크 관리를 보장한다. 또한, 넷기어 클라우드 기반 인사이트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PC는 물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 및 관리할 수 있다.
오르비 전용 앱
속도 확인하기
33평 크기의 집에 ‘넷기어 오르비 프로 미니 SXK30’을 설치하고 직접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라우터를 가운데 방에서 연결한 후 새틀라이트는 안방에 설치했다. 참고로 네트워크 환경은 최대 1Gbps를 지원한다.
집 끝의 작은 방에서 속도를 측정했다. 다운로드 956Mbps, 업로드 907Mbps, 핑 6.32ms로 측정되었다. 거실에서는 다운로드 952Mbps, 업로드 904Mbps, 핑 6.84ms로 측정되었다. 안방에서는 다운로드 949Mbps, 업로드 904Mbps, 핑 6.74ms로 측정되었다. 어디서든 빠른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제원
프로세서 - 64비트 쿼드 코어(1.8GHz)
메모리 - 512MB
플래시 - 512MB
무선 주파수 - 2.4GHz, 5GHz
무선 표준 - 2.4GHz(802.11 b/g/n/ax), 5GHz(802.11 a/n/ac/ax)
Wi-Fi 속도 - 2.4GHz(600Mbps), 5GHz(1200Mbps)
안테나 - 고성능 내장 안테나 2개, 고출력 증폭기
특수기능 - MU-MIMO, 2.4GHz&5GHz 듀얼 밴드, 빔포밍 플러스, WPA3-PSK
라우터 인터페이스 - 10/100/1000Mbps 기가비트 LAN 포트 4개(인터넷 1개, 이더넷 3개)
새틀라이트 - 인터페이스 10/100/1000Mbps 기가비트 LAN 포트 4개(이더넷 4개)
크기 - 148x68x189mm
무게 - 48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