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신규 ‘업기’ 기능 공개…기절한 생존자 운반 가능
- 태이고 및 에란겔 맵 지형 업데이트로 플레이에 재미 가미, 핼러윈 시즌 맞이 데코레이션 적용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14.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업기’가 신규 기능으로 추가됐다. ‘업기’는 기절(DBNO) 상태의 기절한 생존자를 들고 운반할 수 있는 기능으로, 팀원을 옮기거나 적을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이 너무 좁은 공간에 있거나 소생 중이 아니라면 이제 ‘업기’를 사용해 어깨 위로 둘러 업은 상태로 이동이 가능하다. ‘업기’ 중에는 이동 외의 사격, 무기 사용, 아이템 사용, 차량 탑승 및 움직임에 제약이 있으므로 이동 경로를 확보해 놓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태이고 맵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우선, 태이고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록을 분석해 상대적으로 승률이 높은 지역의 사물 및 지형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고궁(Palace) 북쪽 산, 터미널(Terminal) 동쪽 강가, 북산사(Buk San Sa) 북쪽 절벽, 학교(School) 주변을 비롯해 해안, 산, 강가 등의 지형 및 엄폐물이 수정됐다.
또, 태이고 맵에서는 획득할 수 없었던 다른 맵 전용 무기나 보급품이 등장하는 ‘오류 공간’도 새롭게 추가됐다. 오류 공간은 일반 매치, 경쟁전, 커스텀 매치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커스텀 매치에 한해 오류 공간 개수와 등장 확률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오류 공간은 매치가 종료될 때까지 미니맵에 표시된다.
그 외 신규 콘텐츠 ‘부서지는 항아리’가 추가되었으며, ‘탈주 패널티’ 규칙이 신설되고, ‘포니 쿠페’ 및 ‘포터’의 속도 조절 등이 이뤄졌다. 새로 추가된 ‘부서지는 항아리’는 태이고 맵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항아리를 깨뜨리면 회복 아이템, 부스트 아이템, 투척 무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복귀전 참여 대기 및 참여 중에 탈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패널티를 적용하는 ‘탈주 패널티’ 규칙을 신설했으며, UI와 리스폰 규칙을 개선해 복귀전 대기 시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실제 이용자들의 차량 속도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차량 아이템인 ‘포니 쿠페’와 ‘포터’의 속도 등 밸런스 조절도 진행했다.
에란겔 맵도 업데이트 됐다. 에란겔에서 선호도가 높은 낙하지점 중 하나인 포친키(Pochinki) 주변 지형을 업데이트하고 퀄리티를 개선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성당 옥상 플레이가 불가능해지고, 밀리터리 등급 아이템이 스폰되는 비밀의 방을 추가하는 등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또한,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학교, 병원, 시작 섬 지역을 미라 관 등 다양한 핼러윈 데코레이션으로 꾸몄으며, 보급상자 연기 효과 색상도 핼러윈 색상으로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달 색깔의 변화와 안개 등 핼러윈 전용 날씨를 추가해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14.1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9월 29일 진행되었으며, 라이브 서버에서 10월 6일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14.1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