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트렌디한 아웃도어 스피커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JBL Charge 5
2022-10-20 최한슬 기자
제원
제품명: Charge 5
총 출력: 40W (우퍼 30W, 트위터 10W)
스피커 드라이버: 우퍼(52mmx90mm), 트위터(20mm)
신호 대 잡음비: >80dBA
주파수 응답: 60Hz~20kHz
배터리 용량: 7500mAh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 충전 시간: 약 4시간
배터리 재생 시간: 최대 20시간
블루투스 버전: 5.1
부가기능: IP67 방진방수, 멀티스피커 연결(JBL 파티부스트 지원 시), 파워뱅크 내장
크기: 223(W)x96.5(H)x94(D)mm
무게: 960g
색상: 핑크, 블랙, 레드, 화이트
구성품: Charge 5, USB Type-C 케이블, 사용설명서 등
우리가 왜 트렌디한 아웃도어 스피커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JBL Charge 5를 주목하자. 전작 Charge 4보다 강해진 출력과 블루투스 연결, 방진방수 기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구경 드라이버의 우퍼뿐 아니라 20mm 트위터를 달아 한층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준다. 대담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JBL 로고마저 패브릭 소재의 스피커와 잘 어우러진다.
이유1. 상큼한 베이비 핑크가 품은 강렬함
Charge 5는 블랙, 레드, 화이드, 핑크 총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뷰에선 그중 핑크 색상을 소개한다. 화사한 베이비 핑크가 패브릭 소재에 잘 녹아들며, 부드럽고 차분한 빛으로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무난히 이용할 만하다. 가까이서 보면 굵은 올이 촘촘히 연결된 패브릭 소재는 빳빳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며, 바닥면과 측면엔 고정력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다소 기울어진 곳에 올려놓아도 미끄러지지 않는다.이유2. JBL의 시그니처 사운드
이번 Charge 5는 여러 면에서 전작보다 진보했지만,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트위터의 존재다. 우퍼만으로 구성됐던 기존 유닛에 20mm 트위터를 추가했다. 중·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우퍼에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를 추가해, 주로 저음에 특화됐던 스피커에서 전 대역에서 균형 잡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아웃도어 스피커로 거듭났다. 또한 전작과 같이 양 측면에 위치한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저역의 강렬한 비트와 진동 역시 고스란히 전달한다.이유3.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실용성
Charge 5가 트렌디한 스피커인 이유는 디자인과 사운드 기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실용성 덕분에 사용자의 사용 및 활동 반경을 넓히기 때문이다. 우선 촘촘히 짜인 패브릭 소재로 둘러싸인 스피커는 웬만한 악천후에도 버틸 수 있는 IP67 등급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이는 수심 1m 이내의 일시적 침수는 견디는 정도로, 물놀이 중 튀는 물이나 비를 맞는 정도에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흙먼지가 날리는 환경에도 탁월하다. 단, 완벽한 방진방수 기능을 기대하려면 스피커 후면 충전 단자를 보호하는 방수캡이 꼭 맞게 닫혀 있는지 확인하자.마치며
JBL Charge 5를 통해 우리가 트렌디한 아웃도어 스피커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로 알아봤다. 실내와 야외 모두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 견고한 소재, 깔끔한 사운드,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까지 하나만으로 일당백의 역할을 한다. 캠핑 등의 야외 활동이 잦은 이들에게 Charge 5를 추천한다. 가격은 2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