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옆 사람 신경 쓰지 말자 - LG시크릿필름

2012-08-11     PC사랑

시간을 때우기 위해 좁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노트북을 꺼내놓고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다만 이번엔 옆 사람의 흘깃거림이 신경 쓰인다. 가뜩이나 따닥따닥 붙어 앉는 대중교통수단은 주위사람이 뭘 하건 괜스레 시선이 느껴지는 착각마저 든다. 노트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생활적인 내용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재밌게도 딱 필요한 장소인 지하철에서 처음 보안필름을 알게 됐다. 차내 한 귀퉁이에 붙어있는 보안필름 광고자체에 엿보기 방지 기능이 있어, 조금만 고개를 틀어도 광고가 검은색으로 보였다. 지하철에서 노트북쓰기에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번에 LG시크릿필름을 모니터에 부착할 때 지하철부터 떠오른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 아닐까.
1m정도 두께의 필름을 달자 화면이 순간 어두워진 듯 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보안필름을 쓰면 사선 무늬가 나타난다는 얘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보안기능을 하는 패턴 때문에 그렇다.

LG시크릿필름은 사선 무늬를 최소화했다는 말처럼 별다른 무늬가 나타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엿보기 방지기능은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정면에서 볼 땐 거슬림 없는 화면이지만 30도정도만 옆에서 봐도 화면이 까매진다. 잠깐 화장실에 들렀다 자리로 돌아올 때, 순간 컴퓨터가 꺼졌나 하기도 했다. 지하철에서도 이런 필름을 덮은 노트북을 쓰면 옆 사람이 보기엔 꺼진 모니터마냥 검은 화면만 보일 것이다.

양 쪽 면에 각기 눈부심 방지와 스크래치 방지 기능이 있다. 눈부심 방지처리 면으로 직접 써보니 하루 종일 모니터를 대해도 평소보다 좀 더 눈이 편안한 느낌이다. 모니터용으로 17인치부터 24인치 와이드까지, 노트북용으로 10.1인치 와이드부터 15.6인치 와이드까지 출시했으니 맞는 것을 쓰도록 하자. 아직은 모니터와 노트북용 둘 뿐이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현금인출기용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 한다. 하루 종일 부대끼느라 개인공간은 신경 쓸 수 없는 오늘, 보안필름으로 달래보자.


정보보안필름
모니터용 17, 19, 21.5W, 23W, 24W
노트북용 10.1W, 11.6W, 13.3W,  
 14W, 14.1W, 15.4W, 15.6W
엿보기 방지 기능
스크래치 방지 기능
난반사 방지 기능
자외선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