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4분기에도 혁신 제품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

2022-11-04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AMD가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4분기 사업 추진 방향 및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바에 따르면, AMD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43억 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동기보다 약 137% 상승했다. 2021년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하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온 AMD는 출하량 기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AMD 라이젠 5000 시리즈(AMD Ryzen 5000 Series) 프로세서의 인기에 힘입어 PC 부문에서 6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이루어냈다. 또한, AMD 라데온(AMD Radeon) 그래픽 카드 판매 호조와 커스텀 칩을 탑재한 소니 및 마이크로소프트 콘솔 게임기 출시를 통해 게이밍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가 발표한 AMD의 2021년 3분기 x86 CPU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AMD는 PC 부문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에서도 강력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체 x86 CPU 시장 점유율에서 지난 분기 대비 2.1포인트, 총 24.6% 점유율 증가에 성공했으며, 2006년 4분기의 25.3% 점유율 상승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AMD 노트북용 x86 프로세서(IoT 제외) 점유율에서는 전년도 대비 1.8 포인트 상승, 22.0% 성장하며 최고 기록을 갱신했고, 2021년 3분기 AMD 노트북 수익은 16.2% 증가를 달성하며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 대비해서는 1.3포인트 증가했고, 전년도 대비 3.9포인트 성정했다. AMD는 "2022년에도 차세대 혁신 제품을 앞세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추가적인 제품 생산 능력 확보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