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위한 'K-Global@실리콘밸리 2021' 개최

2022-11-08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미국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1' 행사를 11월 9일에서 1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55개 디지털 기업과 미국 현지 투자사 관계자‧수입상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코로나19(COVID-19)가 지속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인‧투자자들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론회, 질답 및 투자유치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영상은 행사 종료 후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ICT 이노베이션 포럼, 국내·외 창업기업의 피칭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행사 첫날에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 혁신 토론회에서는 감염병 세계 유행으로 변화된 국제 사업 환경을 살피고 주요 기업들의 대응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논의한다. 기조발표에서는 SK텔레콤, IBM, AWS, 트위터 등 한·미 양국 주요 디지털 기업 최고기술 경영자 등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전환의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토론참가자토의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CEO들이 기업인의 관점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가져올 미래상에 대하여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10일과 11일 이틀간 개최되는 투자유치대회는 미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16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K-Pitch'와 국제 스타트업들이 경쟁하는 'I-Pitch'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Pitch 1위 기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2위와 3위 기업에게도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2위 기업에게는 다음 날 I-Pitch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I-Pitch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의 11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1~3위 기업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사 및 수입상의 연결(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본 행사기간 계속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온라인 전시에 참여한 39개사가 IBM, AWS, 비자, 테슬라 등 국제기업과의 1:1 화상 상담을 진행하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기업별로 한·영 통역도 제공된다. 특히, 화상상담과 연계한 상담, 소규모 화상회의, 기업‧수입상과의 누리소통망 연결 등 수출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스타트업들이 K-Global@실리콘밸리 2021 참가를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