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Xbox 20주년 맞아 ‘DOAU‧오토기’ 등 하위 호환 타이틀 70여종 선보여
- Xbox 360 및 오리지널 Xbox 게임 70여 종 하위 호환 라이브러리에 추가 - Xbox One 및 Xbox Series X|S에서 고해상도 및 FPS 부스트 지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20주년을 기념하여 ‘맥스 페인(Max Payne)’ 시리즈, ‘스케이트 2(Skate 2)’,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Dead or Alive Ultimate)’,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2(Star Wars: Jedi Knight II)’, ‘오토기(Otogi)’ 시리즈 등 Xbox 360 및 오리지널 Xbox 게임 70여 종을 하위 호환 타이틀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4세대에 걸쳐 출시된 Xbox의 명작 레거시를 보존하고, 게이머들이 구형 콘솔에서 제공된 게임 및 콘텐츠를 신형 콘솔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하위 호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블록버스터급 게임에서 클래식 게임까지, 호환성 확장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Xbox는 20주년을 기념하여 70여종의 하위 호환 타이틀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타이틀을 단순히 Xbox One 및 Xbox Series X|S 콘솔에서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원작자의 크리에이티브와 비전에 대한 충실도는 유지하되, 비주얼과 게임플레이 경험을 향상시켰다. 특히 Xbox Series X|S에서는 오토 HDR, FPS(초당 프레임 수) 부스트, 신속한 로딩 타임 등의 기능으로 클래식 타이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모든 하위 호환 타이틀은 자동 HDR 기술이 적용되며 화면의 조명과 색상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게이머들에게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사한다. 오리지널 Xbox 게임의 해상도는 Xbox Series X 및 Xbox One X에서 4배, Xbox Series S에서 3배, 그리고 Xbox One S 및 Xbox One에서 2배로 각각 증가한다.
프레임 속도의 경우 ‘피어(F.E.A.R)’, ‘바이너리 도메인(Binary Domain)’ 및 ‘니어(NIER)’를 포함한 게임 11종에서 초당 프레임 수가 2배 향상되어 최대 60FPS까지 올라가며, ‘기어스 오브 워(Gear of War)’ 시리즈, ‘폴아웃 3(Fallout 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온(Elder Scrolls IV: Oblivion)’,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Dragon Age: Origins)’ 등 이미 하위 호환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기존 타이틀 26종에서도 프레임 속도 부스트 기능이 지원된다.
아울러, ‘폴아웃 76(Fallout 76)’, ‘더 이블 위드인 2(The Evil Within 2)’ 등 Xbox Series X|S에서 FPS 부스트가 지원된 타이틀 33종은 Xbox 클라우드(베타)를 통해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다. 게이머들은 옵션에서 FPS 부스트 및 자동 HDR 기능 설정을 조절하여 오리지널 버전 및 업그레이드된 버전 모두 즐길 수 있다.
하위 호환 타이틀은 디스크나 디지털 버전 소유 시 바로 플레이 가능하며, 신규 이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버전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하위 호환 타이틀 전체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