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헤드셋이 부러진다? '로지텍 G PRO X 게이밍 헤드셋' 해외 매체서 리뷰 점수 낮게 재조정
2022-11-22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에디션으로도 출시된 바 있는 로지텍의 유선 게이밍 헤드셋 'G PRO X'가 해외 IT 매체에서 리뷰 점수가 하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리뷰 점수의 하락 원인은 헤드셋 내구성과 직결된 것이다. 따라서 '로지텍 G PRO X League of Legends 컬렉션'이나 로지텍 G PRO X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로지텍 G PRO X는 해외 IT 매체 'Rtings'의 리뷰 중 '빌드 퀄리티' 부분에서 8.5점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4일, Rtings는 기존 점수인 8.5점을 철회하고 로지텍 G PRO X의 빌드 퀄리티를 7.5점으로 수정했다.
Rtings가 리뷰 점수를 수정한 이유는 로지텍 G PRO X의 힌지 파손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로지텍 G PRO X의 힌지 파손 사진을 올린 유저에 따르면 구매 후 6개월도 되지 않아 오른쪽 힌지가 완전히 파손됐다고 한다.
이는 한 명만의 문제도 아니다. 다수의 유저가 로지텍 G PRO X 힌지에 금이 갔거나 파손됐다고 해당 글에 공감하고 있다.
해당 문제는 로지텍 G PRO X뿐만 아니라, 동일 하우징을 사용하는 무선 모델 '로지텍 G PRO X 무선'에도 발생한다. 이에 Rtings는 로지텍 G PRO X 무선의 빌드 퀄리티 점수도 8.5점에서 7.5점으로 정정했다.
Rtings 직원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 Rtings의 한 직원은 로지텍 G PRO X 무선을 사용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힌지에 금이 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