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과 MX450 품은 슬림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NT750XDA-X71A 한사랑씨앤씨

2021-11-22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윈도우 11이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윈도우 11은 윈도우 10과 달리 모바일 기기를 닮은 UI가 적용돼 노트북과 사용하기 더욱 좋다. 게다가 윈도우 11에는 추후 안드로이드 앱 실행 기능과 게임(지원 게임 한정)의 로딩 속도를 극적으로 단축시킬 ‘다이렉트 스토리지’도 더해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이슈도 크지 않아 윈도우 1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를 고려해 윈도우 11이 기본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했다. 리뷰를 통해 살펴볼 ‘삼성전자 갤럭시북 NT750XDA-X71A 한사랑씨앤씨(이하 X71A)’가 그 주인공이다. 이 노트북은 윈도우 11 기본 탑재 외에도 주목할 요소가 다양하다. 코어 i7 CPU와 외장 그래픽 지포스 MX450을 품어 15.6형 갤럭시북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우수한 휴대성에 내장 그래픽보다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원한다면 X71A를 주목하자.  

NT750XDA-X71A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165G7 (4코어 8스레드, 기본 2.8GHz, 터보 4.7GHz, 캐시 12MB)
운영체제 - Windows 11 Home
메모리 - 16GB LPDDR4x Memory (On BD 16GB)
저장장치 - NVMe 512GB, NVMe 슬롯 추가 제공
그래픽 칩셋 - Intel Iris Xe Graphics, NVIDIA GeForce MX450(GDDR6 2GB)
LCD 크기 - 15.6형(39.6cm)
LCD 종류 - 광시야각, 안티 글레어
해상도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LAN - Wi-Fi 6 (Gig+), 802.11ax (2x2)
블루투스 - 블루투스 5.1
입출력단자 - USB(3.2) Type-A x2, USB Type-C x2, 마이크로 SD 리더 x1, 헤드폰/마이크 콤보 x1, HDMI x1
보안 기능 - TPM, 시큐리티 슬롯
카메라 - 720p HD 카메라
배터리 - 54Wh
크기 - 356.6x229.1x15.4mm
무게 - 1.59kg

오른쪽에는
 

어디든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다

X71A는 어디든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디자인부터가 크리에이터, 게이머처럼 특정 계층만으로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닌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즉, 사무실이나 카페, 집 어디서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다. 상판 디자인에 공을 들인 점이 돋보인다. 메탈 재질에 미스틱 실버 색상이 적용됐고 음각으로 새겨진 삼성전자 로고는 유광 재질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이라 쉽게 질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외의 실제 휴대성도 우수하다. 실측 기준 1,554g으로 확인됐는데, 15.6형 노트북치고 가벼운 편에 속한다.
크기도 작다.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얇은 만큼 가로 세로 길이가 작은 편이고 두께는 15.4mm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의
게다가 안티 글레어 패널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의 빛 반사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도 눈부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80도에 가까운 각도로 펼쳐진다. 클라이언트나 직장 동료에서 화면을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직장인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호불호가
터치패드가
키보드와 터치패드도 눈길을 끈다. 호불호가 적게 갈리는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돼 별도로 키보드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터치패드는 최신 노트북의 트렌드를 반영해 아주 넉넉하고 감도 역시 뛰어나다. 그럼에도 터치패드가 불편할 이들을 위해 유선 마우스가 기본 제공돼 더욱 합리적이다.
듀얼 스크린 구성에도 적합하다. 풀사이즈의 HDMI 포트를 품어 별도의 어댑터나 허브 없이 TV, 모니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북은 다르다

X71A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군인 ‘갤럭시’ 브랜드로 출시됐다. 그런 만큼 기존 삼성전자 노트북과 다른 모습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음성비서 ‘빅스비’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에서도 요긴하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씽스’에 연동된 가전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고 화면 녹화 설정을 띄우는 기능 등이 지원된다.
모바일 같은 경험은 충전기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봉된 충전기는 GaN(질화갈륨)을 채택해 기존 노트북 충전기보다 훨씬 작고 가볍다. X71A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도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체 음향 기능 ‘돌비 애트모스’가 기본 탑재됐다. 돌비 액세스 앱을 통해 내장 스피커, 헤드폰용 돌비 애트모스를 활성화할 수 있으며, 다른 노트북과 달리 라이선스가 노트북 본체에 귀속되기 때문에 유료 구매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평범한 3.5mm 스테레오 헤드폰과 연결된 상태에서도 돌비 애트모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직접 체험해보니 왼쪽 오른쪽 외에도 위 아래, 높이의 공간감까지 체감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돌비 애트모스와 호환되는 영상 콘텐츠나 게임을 즐긴다면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성능은 어떨까?

X71A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1165G7이다. 해당 프로세서는 4코어 8스레드 구성을 갖춰 다중작업에도 유리하다. 클럭은 기본 2.8GHz, 터보 부스트 시 4.7GHz로 작동한다. CPU-Z 벤치마크를 구동해보니 싱글 스레드는 578.6점, 멀티 스레드는 2477.7점을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고속 SSD 규격인 NVMe 방식이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스토리지의 성능을 확인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가 1,896MB/s, 쓰기 속도는 965MB/s를 기록했다. SATA 3 방식보다 읽기 속도가 3.5배가량 빠르다.
이어서 진행된 PCMARK 10 벤치마크에서는 4,991점을 기록했다.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GPU는 지포스 MX450을 품어 인텔 Iris Xe Graphics만 탑재된 노트북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진행해보니 그래픽 스코어가 5,200점으로 확인됐다.
3D마크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에서는 그래픽 스코어 2,037점을 기록했다. 지포스 MX450은 GDDR5, GDDR6와 전력에 따라 점수가 갈리는데, X71A는 MS450 탑재 노트북 중에서도 점수가 높은 편이다.
3D FPS 게임 오버워치는 어떨까? 훈련장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해봤다. 해상도는 FHD, 그래픽 옵션은 중간이다. 측정 결과 최대 140프레임, 평균 116프레임으로 확인됐다.  

마치며

한사랑씨앤씨가 유통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북 NT750XDA-X71A를 살펴봤다. 이 노트북은 갤럭시북 제품군 중 최고 성능에 속하는 제품이며, 휴대성 역시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USB 허브 없이 다양한 주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점과 윈도우 11을 기본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한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삼성전자 갤럭시북 NT750XDA-X71A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