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홍보대행사 '함샤우트', 로지텍 보도자료 제품명 오타 그대로 방치

2022-11-24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함샤우트'가 언론에 제공한 보도자료에 제품명 오타가 있어 소비자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계속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텍의 홍보대행사 '함샤우트'는 지난 11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지텍 G x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게이밍 컬렉션'의 출시를 알렸다. 로지텍이 출시한 리그 오브 레전드 콜라보 제품군은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 PRO',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 PRO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패드 '로지텍 G840 XL', 그리고 최근 내구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게이밍 헤드셋 '로지텍 G PRO X'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함샤우트는 11월 19일 보도자료에서 로지텍 G840 XL를 게이밍 마우스 패드가 아닌 게이밍 마우스로 잘못 표기했다. 현재 해당 보도자료는 기사가 작성되는 시점에서 네이버 뉴스 노출 매체를 기준으로 10곳에서 송출한 상태이며, 노출된 10건의 기사 모두 로지텍 G840 XL를 게이밍 마우스 패드가 아닌 게이밍 마우스로 표기했다. 게이밍 마우스와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엄연히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 혼란이 우려된다. 함샤우트의 보도자료가 발송된 지 약 5일이 지났지만, 함샤우트 측의 보도자료 내용 정정 요청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다른 홍보대행사에 근무 중인 A씨는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는 보통 수차례의 검토 끝에 발송되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보통 하루 안에 정정 요청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