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전성비와 낮은 온도의 M.2 NVMe SSD로 게이밍 노트북, 성능은 올리고! 내부 발열은 줄이기!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최근 게이밍 노트북의 트렌드는 휴대성이다. 과거 게이밍 노트북은 한 곳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휴대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성능에만 초점을 뒀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바일용 CPU와 GPU의 성능이 크게 높아지고 크기도 줄어들었으며, 노트북에 탑재되는 다른 부품과 하우징도 소형·경량화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도 휴대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렇다 보니 휴대성 높인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15~17인치대가 주류였지만 13~14인치 크기인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 또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고성능의 스팩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과 성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제는 좁은 공간에 고성능 부품들을 빼곡히 넣다 보니 그만큼 발열이 심하다는 것이다. 모든 PC 부품들이 그렇겠지만, 저장 장치(SSD)도 작동 온도가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온도가 너무 높다면 쓰로틀링(발열로 인한 성능저하 현상)과 같은 급격한 성능 저하가 발생하게 되어 사용에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 특히 고성능의 빠른 속도를 지닌 M.2 NVMe SSD는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능의 저발열 제품의 선택이 필요하다. 바로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 SSD다.
초경량·휴대용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Zephyrus G14 AW SE
ASUS ROG Zephyrus G14는 ASUS에서 처음 선보인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2021년 새롭게 출시된 ASUS ROG Zephyrus G14는 최대 8코어 16스레드의 AMD 라이젠 9 5900HS와 지포스 RTX 3060의 강력한 성능임에도 무게 1.7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낮은 전력 소비를 자랑한다.
ASUS ROG Zephyrus G14 AW SE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뮤직 작곡가이자 DJ인 앨런 워커(Alan Walker)와 ASUS가 콜라보한 노트북으로, 특별하게 디자인된 ASUS ROG Zephyrus G14이다. ASUS ROG Zephyrus G14 AW SE는 블랙 컬러에 독특한 블루 컬러 LED가 조합되었으며, 패브릭 마감 처리된 두 개의 벨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AMD 라이젠 9 5900HS,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GDDR6 4GB, DDR4 3200MHz 16GB 메모리, PCIe 3.0 M.2 NVMe SSD 1TB 저장 장치가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는 QHD(2560x1440) 해상도에 120Hz 고주사율이며, sRGB 100% 색감으로 게임 플레이는 물론, 작업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저발열 & 독보적인 전성비 SSD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
일반 노트북은 물론, 게이밍 노트북에 장착할 저발열 SSD를 찾는다면,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 SSD(이하 Gold P31)를 추천한다. Gold P31은 PCIe 3.0 기반의 M.2 NVMe SSD 중 단연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SSD의 핵심 부품인 NAND, DRAM, 컨트롤러까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여 높은 품질의 안정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Write) 기술이 접목돼, 고사양 그래픽 작업이나 고화질 영상편집 작업은 물론, 최신 게임을 즐기는데도 전혀 손색이 없어 게이밍 노트북과의 궁합도 뛰어나다. 특히 Gold P31은 타사 대비 독보적인 전성비(전력대비 성능비)와 더불어 발열이 낮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데스크톱 PC에서는 500GB의 용량을 가장 많이들 찾지만, 노트북의 경우 확장이 용이하지 않다 보니 1TB의 용량 선호도가 높다.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M.2 SSD 슬롯이 1개인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예 용량이 큰 2TB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이밖에도 국내 대기업 제품인 만큼 5년의 A/S보증까지 믿고 살 수 있다.
직접 장착해 테스트해보기
그렇다면 ASUS ROG Zephyrus G14 AW SE에 Gold P31 SSD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해보자. ASUS ROG Zephyrus G14 AW SE는 M.2 SSD 슬롯이 1개이기 때문에 기존에 장착된 M.2 NVMe SSD를 제거하고 Gold P31 SSD로 교체해야 한다. 테스트에 사용된 Gold P31 SSD는 1TB 버전이며, 기존에 장착된 M.2 NVMe SSD는 삼성전자 OEM 제품인 PM991a 1TB이다.
시스템은 똑같이 윈도우 11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PM991a SSD는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지원하지 않는 SSD이기 때문에 Gold P31 SSD만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고로 더티 테스트는 저장 장치에 공간이 남지 않을 때까지 파일 쓰기 작업을 진행하는 테스트로 부하(연속 쓰기)를 주는 상황에서 속도 변화, 최대 온도, 수명 등을 측정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은 나래온 더티 테스트이다.
삼성전자 PM991a
SK하이닉스 Gold P31
온도 확인하기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진행할 때 SSD와 게이밍 노트북의 온도를 확인했다. SSD 온도는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통해 확인했으며, 게이밍 노트북의 온도는 ASUS Armory Crate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Gold P31 SSD는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진행할 때의 온도도 확인했다.
삼성전자 PM991a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SK하이닉스 Gold P31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SK하이닉스 Gold P31 나래온 더티
마치며
지금까지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에서 저발열 SSD를 사용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봤다. 기존 탑재된 M.2 NVMe SSD를 사용해도 성능 상 큰 문제는 없었지만, Gold P31로 교체 후 테스트해보니 SSD의 온도 뿐 아니라 노트북 내부 발열이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2 NVMe SSD의 발열만 줄어들어도 내부 온도가 크게 줄었으며, 그만큼 쿨링팬이 구동되는 빈도도 적어 노트북이 더 조용했다. 내부 발열이 줄어들면 그만큼 쓰로틀링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으며, 제품 수명도 길어지기 때문에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전성비가 좋은 제품인 만큼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초경량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저발열에 뛰어난 전성비를 갖춘 Gold P31 SSD로 저장장치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