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PC로 즐기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 최상급 옵션 게이밍 PC 구성하기

2022-12-29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몬스터 헌터시리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을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이다. 앞서 몬스터 헌터: 월드가 출시되었을 때는 보다 높은 성능으로 즐기기 위해 PS4 프로를 구하려는 게이머가 넘쳐났고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출시되었을 때는 닌텐도 스위치를 구하려는 게이머가 넘쳐났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닌텐도 스위치로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가 없으면 절대 플레이할 수가 없었다.

어느덧 몬스터 헌터 라이즈도 출시된 지 약 1년 정도가 되었고 몬스터 헌터: 월드처럼 PC 발매를 앞두고 있다. ‘몬스터 헌터: 월드와 달리 몬스터 헌터 라이즈PC 버전으로 출시되는 것을 기다리는 게이머가 많다. 상대적으로 PC와 성능 차이가 적었던 PS4 프로와 달리 닌텐도 스위치의 성능은 PC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 그만큼 PC 버전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그래픽 부분에서 큰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를 즐기기 위한 게이밍 PC를 구성해보자.

   

고화질로 즐기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

몬스터 헌터 라이즈언제든, 어디서든, 누구하고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몬스터 헌터라는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일본풍의 분위기를 하고 있어 거대 요괴 몬스터와 싸우는 분위기를 잘 표현한 액션 게임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PC 버전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비교해 그래픽 부분에서 큰 변화를 보여준다. 먼저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휴대용 모드에서 HD(1280x720) 해상도, 독 모드에서 FHD(1920x1080) 해상도로 작동된다. 그래픽 품질은 그리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수준도 아니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닌텐도 스위치에서 부드럽게 구동되기 위해 희생한 부분이 많은 셈이다.

하지만 PC 버전은 하드웨어 성능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보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해상도는 4K UHD(3840x2160)까지 높일 수 있으며, 화면 비율은 16:9 비율은 물론, 21:9 비율도 지원한다. 프레임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30프레임 고정을 벗어나 60프레임 이상으로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로 즐기기에도 적절하다.

물론, 이렇게 즐기려면 보다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하다. 공식적인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i5-4460, 8GB RAM,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이상인데, 그래픽 설정에 FHD 해상도, 30프레임 고정 기준이다. 따라서 그래픽 최대 설정과 4K UHD 해상도나 WQHD 해상도 기준에서 높은 프레임으로 즐기려면 비교적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고성능 CPU
인텔 코어 i7-12700K

언제나 보급형 게이밍 PC에는 코어 i5였지만, 고성능 게이밍 PC에는 코어 i7이 활약해왔다. 따라서 CPU는 인텔 코어 i7-12700K를 선택하자.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코어 i7-12700KF도 있는데 가격 차이는 3만원 정도이다. 내장 그래픽이 있으면 영상 인코딩이나 영상 재생 등에서도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3만원 정도 차이라면 i7-12700K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게임에만 집중할 게이밍 PC를 구성한다면 내장 그래픽이 없는 것도 상관없다.

코어 i7-12700K12코어 20스레드로 작동되는 하이브리드 CPU이다. 12코어 중 고성능인 P코어는 8, 저전력인 E코어는 4개다. P코어는 코어 당 2스레드로 작동하며, E코어는 코어 당 1스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12코어라도 20스레드로 구성된다.

기본 클럭은 3.6GHz이며, 최대 클럭은 5GHz이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25MB이고 TDP125W이다.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 770Xe 아키텍처에 의해 구동된다. 4K UHD 영상 재생은 물론, 온라인 게임을 FHD 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지녔다.

또한, 메모리는 DDR4 3200MHz 또는 DDR5 4800MHz를 지원하고 PCIe 5.0 최대 16개 레인, PCIe 4.0 최대 12개 레인을 갖췄다. 또한, 최신 Wi-Fi 규격인 Wi-Fi 6E와 빠른 파일 전송과 최대 8K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한 썬더볼트 4를 지원한다.

 

4K UHD도 정복 가능한 고성능
GIGABYTE AORUS Master 지포스 RTX 3080 Ti D6X 12GB 피씨디렉트

지포스 RTX 3080 Ti는 현존하는 최고의 게이밍 그래픽카드이다.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의 지포스 RTX 3090도 있지만, 게이밍 용도에 더 적합한 것은 지포스 RTX 3080 Ti이다. 게다가 게이밍 성능은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서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포스 RTX 3080 Ti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GIGABYTE AORUS Master 지포스 RTX 3080 Ti D6X 12GB 피씨디렉트는 높은 클럭과 강력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지포스 RTX 3080 Ti 라인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부스트 클럭은 1770MHz, 레퍼런스 지포스 RTX 3080 Ti보다 약 5.7% 더 빠르다. 3개의 블레이드 팬과 대형 복합식 히트 파이트가 적용되어 뛰어난 쿨링 효과를 지녔다.

그래픽카드 상단, 측면, 백 플레이트 등 3곳에 화려한 RGB LED가 적용되어 있으며, ‘RGB 퓨전 2.0’을 통해 RGB LED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화려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최강급 지포스 RTX 3080 Ti이다.

 

완벽한 오버클러킹을 위한 Z690 메인보드
GIGABYTE Z690 AORUS ELITE D4 피씨디렉트

인텔 12세대 코어인 엘더레이크는 DDR5 메모리를 지원하지만, DDR5 메모리의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추천한다. 게임을 즐길 때는 DDR4 메모리나 DDR5 메모리의 성능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각 메인보드 제조사는 최상위 하이엔드 메인보드에는 DDR5 메모리 슬롯을 쓰고 있지만, 그 아래 단계 메인보드에는 DDR5 메모리 슬롯과 DDR4 메모리 슬롯을 병행해서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메인보드를 선택하기 전 DDR4 메모리 슬롯이 있는지 DDR5 메모리 슬롯이 있는지를 꼭 확인하자.

GIGABYTE Z690 AORUS ELITE D4 피씨디렉트는 인텔 12세대 코어인 엘더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 LGA 1700 소켓이 탑재된 메인보드이다. GIGABYTE의 프리미엄 게임 브랜드인 AORUS답게 게이밍에 최적화되었다.

다이렉트 16+1+2 페이즈 디지털 파워 디자인에 70A 프리미엄 초크를 탑재하여 최대 1,120A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오버클러킹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 DDR4 메모리 슬롯 4개가 있으며, XMP로 최대 5333MHz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또한, 슬롯당 32GB씩 최대 128GB로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방열판이 있는 PCIe 4.0 M.2 SSD 커넥터 4개가 있어 빠른 속도의 NVMe SSD4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안정적이고 빠른 SSD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 1TB

메인 저장 장치가 SATA3 SSD에서 M.2 NVMe SSD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빠른 속도는 물론이고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SATA3 SSD보다 M.2 NVMe SSD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증거이다. 다양한 게임을 한 번에 설치해 놓고 즐기고 싶다면 적어도 1TB 용량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SK하이닉스 Gold P31 M.2 NVMe은 최상의 속도 구현을 위해 SK 하이닉스의 혁신 기술을 담은 고성능 SSD이다. PCIe NVMe 인터페이스의 광대역 성능과 SK하이닉스가 개발한 낸드 플래시와 컨트롤러,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WRITE) 기술이 접목되어 PCIe 3세대 제품군 중 최고 수준인 3,500MB/s 순차 읽기와 3,200MB/s 순차 쓰기 속도를 자랑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84D NAND 기술이 적용되어 현존하는 소비자 SSD 중 최고의 적층 구조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 때문에 성능은 물론 타제품 대비 독보적인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비율)를 지녔다. 게다가 반도체·메모리 전문 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 DRAM부터 NAND, 컨트롤러까지 SSD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직접 관리하고 생산해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까지 보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