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레 헤드폰이 생각난다. 칼바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동시에 음악도 들려준다. 거기다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어 타입이면 최소한의 소음 차단 기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헤드폰을 낀 채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의 기본 조건은 고음질도, 세련된 디자인도 아닌 바로 가벼운 무게다. 머리에 끼는 기기인 만큼 무게가 가벼워야 자주 손이 간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에 최상의 음질을 구현한다 하더라도 무게가 무거워 목이 아프면 야외에서 사용할 만한 헤드폰으로는 탈락이다. 브리츠의 BT3000은 야외에서 이동 중에 사용하기 딱 좋은 가벼운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곧 다가올 매서운 한파에 대비해 브리츠 BT3000을 살펴보자.
제원
블루투스 버전: 5.1
지원 코덱: SBC스피커 드라이버: 40mm
스피커 임피던스: 32Ω
주파수 응답: 20Hz~20KHz
배터리: 350mAh 케이스
충전 방식: USB Type-C 유선
충전충전 시간: 2.5시간
재생 시간: 최대 30시간
유효거리: 10m
무게: 168g
구성품: 헤드폰 본체, 3.5mm 오디오 케이블, USB Type-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
착용하자마자 느낌이 오는 가벼운 무게
앞서 말한 것처럼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헤드폰의 기본 조건은 가벼운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이다. 디자인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용인되겠지만 무게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아무리 독특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머리와 목에 무리를 주는 무거운 무게까지 좋아하긴 어려울 것이다.
브리츠 BT3000은 실측 무게가 168g에 불과해 정말 가볍다. 보통 가벼운 헤드폰이 200g 언저리에 머무는데, 이 헤드폰은 200g도 되지 않아 머리에 착용하고도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메탈 그레이 색상의 한 톤으로 모던한 느낌을 주면서 이어컵도 브리츠 로고만으로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어디서나 쓰기 좋은 무난한 디자인이다.
음질과 블루투스 연결도 기대 이상
BT3000은 가벼움이 도드라지는 헤드폰이지만, 소리를 전달하는 음향기기로서의 기본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우선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해 강력한 저음의 울림도 선명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평균적인 음질 수준도 높은 편이다. 고음보다는 저음역대의 소리와 비트가 주로 삽입되는 요즘 대중 음악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정도라 볼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역시 블루투스 5.1 칩셋을 내장해 안정적이다. 스마트폰과의 첫 페어링도 빠르고 직관적인 편으로, 한 번 연결하면 다음부턴 굳이 설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기기 2대와 동시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연결해 놓은 채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다.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돼 핸즈프리 통화도 이어폰 못지않게 편안하며, 한 번 충전 시 재생 시간도 30시간에 달해 더욱 편리하다.
마치며
꼭 필요한 기능만 담긴 가볍고 심플한 헤드폰을 찾는다면 브리츠 BT3000을 추천한다. 가격은 오픈 마켓 기준 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