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5G 커버리지 3.5배 확대

2022-12-30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정부가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G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대비 100Mbps 이상 올랐고, 커버리지 면적도 전년 대비 3.5배로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가 발표한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 따르면, 5G 옥외 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19,044.04㎢로, 2020년 하반기 대비 3.5배로 확대되었다. 통신사별로는 SKT 22,118.75㎢, LG유플러스 18,564.91㎢, KT 16,448.47㎢이었다. 주요 시설 내부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약 4,500여개 중 3사 평균 4,420개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58.3% 증가한 수준이다. 통신사별로는 KT 4,495개, SKT 4,409개, LGU+ 4,357개였다. 지하철의 경우 전체 역사 중 약 95%에 5G가 구축되었으며 지하철 객차에 탑승하여 기점부터 종점까지 점검한 결과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9.39%였다. 고속철도의 경우 역사는 전체 63개 중 3사 평균 60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6.93%였다. 고속도로는 주요 고속도로 141개 구간 중 3사 평균 124개에 5G가 구축되었고,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3.52%였다.  

5G 품질, SKT가 가장 우수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1.48Mbps로, 전년 대비 16.1% 향상되었다. 통신사별로는 SKT 929.92Mbps, KT 762.50Mbps, LGU+ 712.01Mbps로 나타났다. 5G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5G →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88%로 전년 대비 3.61%p 개선되었다. 통신사별로는 SKT 1.71%, LGU+ 1.94%, KT 1.98%였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8.61ms로 전년 대비 39.2% 개선되었다. 통신사별로는 SKT 17.09ms, LGU+ 19.32ms, KT 19.41ms로 나타났다. 한편,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0.30Mbps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통신사별 내려받기 속도는 SKT 208.24Mbps, KT 138.23Mbps, LGU+ 104.43Mbps였다.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400.85Mbps, 개방 와이파이는 420.20Mbps였으며, 공공 와이파이는 328.04Mbps였다. 유선 인터넷은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962.62Mbps였으며, 500Mbps 상품의 속도는 평균 470.08Mbps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국민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G 망 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LTE 등 전국망이 구축된 서비스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투자를 확대하여 망 구축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