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사운드바, 브리츠 BA-MK39

2022-01-06     최한슬 기자
[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사운드바라 하면 일반적으로 막대를 의미하는 ‘바’ 형태의 디자인을 벗어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운드바는 직사각형 모니터와 잘 어울리는 긴 막대 모양을 고수하는 경향이 많은데, 브리츠 BA-MK39는 이러한 기존 사운드바보다 진보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브리츠 BA-MK39는 가로로 긴 스피커에 물결을 연상케 하는 곡선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디스플레이와의 조화도 잃지 않은 블루투스 사운드바다. TV와도, 모니터와도 잘 어울리며 LED 조명까지 갖춰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때도, 게임을 할 때도 활용도가 높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4만원대 사운드바, 브리츠 BA-MK39를 만나보자.  

제원

블루투스: 5.0
스피커 출력: 10W(5W x2)
드라이버 유닛: 52mm x2
주파수 응답 대역: 80Hz~20kHz
잡음비: ≥95dB(A)
입력 방식: 블루투스, AUX
전원: DC 5V (USB)
유효거리: 10m
크기: 600x75x75mm
무게: 760g

 

디스플레이와 잘 어울리는 곡선 디자인

브리츠 BA-MK39는 파도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곡선 디자인이 눈에 띄는 블루투스 사운드바다. 막대 모양이라는 사운드바의 기본 공식을 벗어나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놓치지 않았다.
사운드바 정면에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LED 효과 버튼을 배치해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버튼을 중심으로 양쪽에 스피커 그릴이 곡선으로 솟아 있다.
그릴은 패브릭 소재로 마감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메탈 소재의 그릴보다 아늑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곡선형 사운드바지만 모니터 디스플레이와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특히 30인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됐으며, 모니터나 TV 등과 함께 사용하면 그 아래에 배치할 수 있어 공간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벽걸이 TV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기본 제공되는 벽걸이형 마운트를 이용해 벽에 직접 설치할 수도 있다.  

콘텐츠 감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BA-MK39는 좌우 5W씩 총 10W의 정격 출력으로 작은 개인 공간은 충분히 채우는 소리를 들려준다. 거실 같은 개방된 공간까지 완벽히 채우진 못하지만, 개인 방에서 이용하기엔 적당하다. 방에서 PC 모니터와 함께 사용할 때 콘텐츠로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바라고 볼 수 있다. PC 본체에 BA-MK39를 연결해 유튜브에서 아델의 신곡 영상을 감상했다. 52mm 듀얼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한 사운드바답게 아델 특유의 목소리와 풍성한 성량을 선명하게 전달해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가수의 목소리뿐 아니라 배경 사운드의 강렬한 저음과 비트까지 생생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보다 실감나는 감상이 가능하다. 발걸음 소리, 총성, 폭발음 등 다양한 소리가 난무하는 게임 플레이 중에도 사용할 만할 것이다.  

블루투스 연결과 은은한 LED 조명 효과까지

BA-MK39는 유선 연결이 가능한 USB 스피커이자, 무선 이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전원 공급은 USB Type-A 단자를 이용해 이루어지며, USB Type-A 케이블과 3.5mm 오디오 케이블을 기기와 연결하면 간편한 유선 스피커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역시 간편해, 전원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과 페어링하면 그 후엔 별도의 연결이 필요치 않다.
좌우에서 발하는 LED 조명 역시 이 사운드바의 포인트다. 정면이나 위로 빛을 내기보다는 아래로 빛이 향하도록 해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조명 효과를 준다. 조명 컬러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느낌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