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마이크로닉스, 차별화된 매력으로 'K-게이밍 기어' 저력 선보여

2023-01-07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의 게이밍 기어가 호평과 함께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구성 등 차별화 요소로 접근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메카(MECHA) ZK-1 기계식 키보드와 ZH-3 게이밍 헤드셋, 모프 MM-1 게이밍 마우스 등이다. 현재 마이크로닉스는 메카(MECHA)·모프(MORPH)·워프(WARP)라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게이밍 기어 제품으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게이밍 용품을 지향한다. 메카 ZK-1 게이밍 키보드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바탕으로 단단히 고정된 카일 박스 스위치의 안정적인 타이핑, 뛰어난 만듦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화이트·레드·브라운 색상의 카일박스 스위치와 15가지 RGB 효과, 멀티미디어 컨트롤 키 제공 등이 특징이다.
메카 ZH-3 게이밍 헤드셋은 직관적인 디자인에 인티니티 미러 로고 LED의 몽환적인 느낌이 더해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헤드밴드를 통한 안정적이고 뛰어난 착용감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게이밍 경험에 있어 중요한 사운드 체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가상 7.1채널 사운드 지원 및 하드웨어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 지원이 대표적이다. 모프 MM-1 게이밍 마우스는 타 제품과 차별화된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행사장 내 관심이 끊어지지 않았다.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콘셉트에 맞춰 살아 숨쉬는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마우스 전체를 은은한 RGB가 번져 보이는 반투명 소재를 사용했다. 덕분에 RGB 점등 효과가 숨쉬듯 일렁이며 오묘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어두운 환경에서 마우스를 사용했을 때 더 효과적인 RGB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성능도 탄탄하다. 픽스아트(PIXART)사의 고성능 마우스 센서인 PAW 3327을 탑재해 최대 1만 2,000 DPI까지 쓸 수 있다. 이 외에 최대 30g에서 초당 220 IPS를 지원하고 폴링레이트 1,000Hz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췄다. 버튼은 약 2,000만 회 사용 가능한 후아노(HUANO) 스위치를 통해 높은 내구성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된 위즈맥스(WIZMAX) 시리즈 파워서플라이와 워프 실드(WARP SHIELD) 시리즈 SSD 방열판도 관람객과 바이어의 주목을 한 눈에 받았다. 80 플러스 골드와 플래티넘 등급 기반의 위즈맥스 파워서플라이는 등급에 걸맞은 높은 출력 효율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출력 용량은 제품에 따라 750W부터 1,200W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전 세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프리볼트 구조도 특징으로 꼽힌다. 고성능 M.2 방열판을 지향하는 워프 실드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시장에는 다양한 대형 M.2 SSD 방열판이 있지만, 워프 실드 시리즈는 메인보드와 프로세서 냉각장치간 호환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열전도 성능이 높은 구리 히트파이프를 적용한 H와 일반 알루미늄 방열핀 기반의 S, 두 가지로 주변기기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자체 디자인 및 설계한 게이밍 기어 및 주변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CES 2022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 게이밍 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