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PC로 더 완벽하게 즐기는 액션 대작, 갓 오브 워(2018)

2023-01-14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갓 오브 워시리즈의 최신작인 갓 오브 워(2018)’PS4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것으로 평가받은 액션 게임이다. ‘갓 오브 워(2018)’는 기존 갓 오브 워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도입했음에도 여전히 박력 있는 액션과 화려한 연출, 미려한 그래픽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이 2018년 최다 GOTY를 받았으며, 수많은 게임 어워드에서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갓 오브 워(2018)’에서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PS4 Pro라도 4K UHD 해상도에서는 30프레임 고정으로만 구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FHD 해상도에서는 가변 60프레임을 지원했는데 60프레임 고정이 아니라서 이 또한 완벽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도 PS5에서는 4K UHD 해상도에 60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지만, 이 또한 네이티브 4K UHD 해상도가 아니라서 여전히 아쉬움은 남았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날려줄 선택지가 생겼다. 바로 PC갓 오브 워(2018)’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침내 네이티브 4K U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을 넘어 그 이상의 프레임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물론, 이러한 아쉬움을 날려주려면 그만큼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하지만, ‘갓 오브 워(2018)’을 보다 더 완벽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다.

   

더 뛰어난 그래픽으로 즐기자!

이번 리뷰에서는 게임에 대한 리뷰는 다루지 않겠다. 게임에 대한 내용은 앞서 20187월호(smartPC사랑 홈페이지 업로드 기준 2018627)에 실린 갓 오브 워(2018)’ 리뷰를 참고하도록 하자.

당시 리뷰에서도 갓 오브 워(2018)’PS4의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내고 그 어떤 PS4 게임에서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그래픽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PC버전 갓 오브 워(2018)’은 이보다 더 뛰어난 그래픽 옵션과 함께 4K UHD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심지어 21:9 비율의 울트라와이드 화면비도 지원해 멋진 장면을 더 넓게 감상할 수 있다. 21:9 비율은 전투에서도 상당히 이점이 많기 때문에 이미 16:9 비율로 게임을 즐겨봤다면 21:9 비율로 다시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쉽게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DLSSAMD FSR을 적용해 프레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그래픽 옵션을 조금 낮추면 지포스 RTX 3070으로도 4K UHD 해상도에서 안정적으로 60프레임 구동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리플렉스도 적용되어 게임 반응 속도도 즉각적이다.

 
 
 
     

다양한 컨트롤러로 즐기자!

PC 버전이기 때문에 다양한 컨트롤러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PS4의 듀얼쇼크 4에 맞춰졌지만, PC는 기본 조작이 키보드와 마우스이기 때문에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갓 오브 워(2018)’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해도 불편함을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이동과 상호작용 조작은 키보드로 하고 시점 변경과 공격은 마우스 버튼으로 하는 방식이다. 특히 리바이어던 도끼를 투척하려면 적에게 조준해야 하는데 패드보다 마우스 조작이 더 손쉽기 때문에 적중률이 매우 높아진다. 옵션을 통해 키 설정을 손쉽게 바꿀 수 있어 익숙한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키마 플레이가 불편하다면 게임 패드를 연결해서 즐길 수도 있다. 듀얼쇼크 4는 물론, PS5의 듀얼 센스도 인식하고 엑스박스 계열의 게임 패드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PS 진영 독점 게임이지만, PC로 출시된 덕분에 손에 익은 게임 패드를 연결해서 즐길 수 있다.

 
 
   

마치며

PC 버전으로 출시된 갓 오브 워(2018)’PS4 버전의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해줬다. 이미 검증된 게임성에 그래픽 업그레이드와 해상도 상향, 플레이 방식까지 넓혀줬다. 그야말로 갓 오브 워(2018)’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버전이며,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후속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즐기기 전의 복습과 워밍업으로 가장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