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15’ 오다 야스유키 PD “가장 즐기기 쉽도록 검증 거듭했다”

2023-02-07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SNK의 인기 대전 격투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시리즈 최신작 ‘KOF 15’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유통사인 인트라게임즈에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다 야스유키 치프 프로듀서와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 개수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대략적인 궁금증은 해소가 가능했다. 다음은 smartPC사랑 측에서 문의한 내용에 대한 오다 야스유키 치프 프로듀서의 대답이다.

 
 

Q. 한국의 경우, KOF 시리즈 중 KOF 98이 여전히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OF 시리즈 신작이 출시되어도 언제나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은 KOF 98이다. 어떻게 보면 KOF 신작은 과거 작품인 KOF 98과 영원한 싸움을 해야 하는데 기존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다.

A. KOF 15의 플레이 스타일은 특정 과거작을 의식해서 제작한 것은 아니며, 가장 즐기기 쉽도록 검증을 거듭했습니다. 좋은 측면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KOF 14에서 기본 BGM 이외에 캐릭터 VS 한정 BGM이 많았다. 기존 팬들을 위한 최고의 팬 서비스였는데, 이번 KOF 15에서도 이러한 캐릭터 VS 한정 BGMKOF 14 만큼 많을지 궁금하다. 또한, KOF 12 때처럼 추가 BGM 업데이트도 있는지?

A. KOF 15도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본편에서 충분히 이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탑재된 DJ스테이션은 정말 만족하실 만한 콘텐츠이므로,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Q. 등장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바뀐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처음으로 본가 시리즈 3D 그래픽을 채택한 전작 KOF 14의 신 캐릭터는 물론, 기존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했던 캐릭터도 빠진 아쉬움도 있다. 이번 KOF 15의 캐릭터 선정 기준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고 dlc를 통해 빠진 캐릭터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이번 작은 KOF 14에서 이어지는 흐름이 되도록 스토리에 관여하는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선정했습니다. 따라서 팬들이 보시기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많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인기 캐릭터 김갑환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에 대해서도 수많은 추가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갑환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인 만큼, 참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발매 첫 해에는 멤버 셀렉트 화면의 빈 공간이 채워질 예정이 확정된 상태이며, 그 이상의 추가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토록 하겠습니다.

과거 
 

한편, KOF 15는 전작으로부터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시리즈 내내 꾸준히 인기를 얻은 캐릭터부터 팬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부활한 캐릭터, 그리고 이번 타이틀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총 39명의 캐릭터가 참전한다. 오로치, 네스츠, 애쉬 사가를 잇는 신스토리 주인공 슌에이도 등장하며 전작에 이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KOF 15는 시리즈 전통의 3 3 팀 배틀 시스템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스템들을 탑재해 대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온라인 대전의 넷코드에는 롤백 방식을 채용하여 한 층 부드러운 온라인 플레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