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냉각 장치로 안정성 강화 - ECS 지포스 GTX560
2012-11-23 PC사랑
엔비디아 지포스 GTX560은 현실적인 값과 고성능으로 중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상위 모델과 비교해 쿠다 코어를 줄이는 대신 작동 클록을 높이는 식으로 성능 향상을 꾀했다. 이미 예전에 지포스 GTX560은 AMD 라데온 HD 6950과 비슷한 성능으로 판가름난 바 있을만큼 현실적인 요소와 높은 성능을 두루 갖춘 그래픽카드다. ECS의 지포스 GTX560은 이런 지포스 GTX560의 기본에 충실한 그래픽카드다. 코어 클록은 810MHz, 메모리는 4008MHz로 코어 클록은 엔비디아 레퍼런스보다 약간 낮고 메모리는 레퍼런스와 거의 같다. 엔비디아의 레퍼런스는 코어 클록 822MHz, 메모리 클록 4000MHz다. 메모리는 256비트 대역폭을 갖춘 GDDR5 1GB를 적용해 제품 전반에 걸쳐 레퍼런스 구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같은 지포스 GTX560 칩을 쓴 그래픽카드 중에는 코어 클록을 최대 950MHz까지 높인 제품도 있다. 지포스 GTX560은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570 등과 비교해 쿠다 코어를 줄이고 작동 클록을 높인 것이어서 이렇게 코어 클록을 높인 제품이 아무래도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지포스 GTX560 정도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면 작동 클록 800MHz와 900MHz 차이가 눈에 확 띌 정도로 심하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발열이 적은 편이 더 나을 것이다. ECS 지포스 GTX560은 이런 점을 노렸다. 고만고만한 속도 차이를 두고 경쟁하기보다 좀 더 쾌적한 환경을 꾸미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ECS 지포스 GTX560이 눈에 들어오는 까닭은 단점일 수도 있을 낮은 작동 클록 때문이 아니라 거대한 방열판과 히트파이프, 80mm 대형 냉각팬이 뿜어내는 믿음직함 때문이다.
그래픽카드 전체를 덮고 있는 냉각장치는 열이 가장 많이 나는 그래픽코어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열이 적은 양쪽 끝 바깥으로 히트파이프를 연결해 방열판 전체에 걸쳐 열이 고루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열이 전체적으로 고루 퍼지면 그래픽코어를 중심으로 크게 자리잡고 있는 80mm 냉각팬으로 더워진 공기를 배출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대형 냉각팬을 쓴데다가 냉각팬 효율이 가장 좋은 끝단에서 히트파이프를 통해 전달된 열과 만나므로 효과적으로 냉각하면서 소음도 줄였다.
출력 단자는 DVI 단자 2개와 HDMI 단자 1개로 간단하게 구성했다. 이제 DVI나 HDMI 인터페이스가 아닌 모니터를 찾는 게 더 힘들어졌다. 구태여 D-Sub 단자를 달아 백패널을 복잡하게 하고 열을 식히기 위한 공기흐름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지포스 GTX560은 올해 초 처음 등장한 후로 뛰어난 성능과 현실적인 값으로 단숨에 주력 모델 자리를 꿰찼다. 특히 레퍼런스 클록 혹은 그보다 약간 낮은 클록으로 작동하는 지포스 GTX560 제품군은 교체 모델이었던 지포스 GTX460과 비슷한 값을 형성해 PC방과 같이 고성능 저비용을 추구하는 대량 이용 업체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ECS 지포스 GTX560은 효율 높은 냉각 장치를 달아 안정성을 우선 추구해 개인은 물론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단 PC를 한꺼번에 여럿 관리해야 하는 PC방에 매력적인 제품이다.
커다란 방열판과 히트파이프, 대형 냉각팬을 더해 열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그래픽 카드
코어 클록 810MHz
메모리 클록 4008MHz
메모리 256비트 GDDDR5 1GB
인터페이스 PCI 익스프레스 X16
출력 단자 DVI-I ×2, Mini HDMI ×1
크기 210×110×35mm
제조사 ECS코리아
//www.ecs-korea.com
값 23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