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게이밍 기어는 무엇일까? MZ세대를 위한 신상 게이밍 기어 살펴보기

2023-02-25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2022년에도 매력적인 AAA 게임들의 홍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1월에는 PS 독점작인 ‘갓 오브 워’가 PC로 출시됐으며, 이어서 인기 FPS 시리즈 ‘레인보우 식스’의 최신작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이 등장했다. 수차례 연기됐던 1인칭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다잉라이트 2 스테이 휴먼’이 마침내 출시됐으며, 조지 R.R. 마틴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 판타지 RPG ‘엘든 링’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작 타이틀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기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작 타이틀 러쉬를 대비하는 MZ세대를 위해 요즘 떠오르는 신상 게이밍 기어들을 소개한다.  

전설의 귀환
커세어 K70 RGB PRO 게이밍 키보드

인기 게이밍 키보드인 ‘커세어 K70 시리즈’가 ‘커세어 K70 RGB PRO’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 게이밍 키보드는 전작 ‘커세어 K70 MK2’의 단점으로 지적된 ABS 키캡을 벗어나 더욱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 PBT 이중사출 키캡을 탑재했다. 스위치는 높은 품질로 알려진 독일 체리사의 MX 기계식 스위치를 채택했는데, 사용자 취향에 따라 MX 적축, MX 청축, MX 갈축, MX 저소음 적축, 그리고 MX 은축을 선택할 수 있다.
전작보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외관도 눈길을 끈다. 커세어 특유의 브러쉬 처리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고 알루미늄 볼륨 롤러와 미디어 키를 품었으며, 자석 방식의 팜레스트를 동봉해 사용 편의성까지 좋아졌다. 이외에도 커세어의 ‘AXON 기술’을 지원해 일반적인 게이밍 키보드의 1,000Hz보다 최대 8배 빠른 8,000Hz 폴링 레이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219,000원이다.  

85g으로 만나는 경량 게이밍 마우스
앱코 H100 무선 게이밍 마우스

‘앱코 H100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뛰어난 가성비가 돋보이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이 마우스는 PIXART사의 PAW 3335 센서를 품어 정확한 트래킹이 가능하며, 최대 5,000만회 클릭 수명을 갖춘 옴론 스위치를 채택했다. 마우스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적게 설계됐다. 대칭형 디자인을 적용해 팜 그립, 클로 그립, 핑거 그립 등 다양한 마우스 그립 시에도 큰 불편함이 없고 타공 없이 85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해 장시간의 게임 플레이에도 피로감이 적다.
두 가지 배터리 최적화 모드가 지원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에코 모드와 게이밍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에코 모드 시에는 LED가 꺼지고 폴링 레이트가 250Hz로 작동하는 대신 40시간 작동한다. 반면, 게이밍 모드에서는 1,000Hz의 높은 폴링 레이트로 작동하고 LED가 점등되는 대신 2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즉, 업무와 게이밍을 하나의 마우스로 손쉽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유선 연결도 지원하는데, 파라코드 케이블을 적용해 마우스의 부드러운 무빙을 보장한다. 가격은 45,000원이다.  

멀티 플랫폼으로 다채롭게 즐겨라!
ASUS TUF H1 WIRELESS 무선 게이밍 헤드셋

게임 마니아들은 하나의 플랫폼만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즐기는데, 플랫폼별로 호환 가능한 게이밍 기어가 달라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ASUS TUF H1 WIRELESS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강력한 멀티 플랫폼 호환성을 자랑해 이런 부담을 최소화한다. USB Type-C 방식의 무선 동글을 품어 최신 노트북, PS5,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USB Type C to A 어댑터를 함께 동봉해 게이밍 데스크톱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연결성 외의 스펙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마이크가 디스코드와 팀 스피크 인증을 획득해 게임 중 상대방에게 자신의 음성을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다. 가상 7.1채널 서라운드를 지원해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슈팅 게임 장르에서도 빛을 발휘하며, 깊은 저음과 선명한 고음이 특징이다. 착용감도 우수하다.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헤드 쿠션이 장착됐고 헤드셋 자체의 무게는 295g에 불과하다. 가격은 109,000원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게이밍 헤드셋
CHERRY HC 2.2 게이밍 헤드셋 피씨디렉트

‘CHERRY HC 2.2 게이밍 헤드셋 피씨디렉트’는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체리의 첫 게이밍 헤드셋이다. 이 제품은 깔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인 ‘CHERRY 게이밍 기어 2 SERIES’에 속해 ‘MX BOARD 2.0S 게이밍 키보드’, ‘체리 MC 2.1 게이밍 마우스’와 함께 하기 좋다. 체리 키보드는 깔끔하고 부담 없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특징이 HC 2.2에도 잘 녹아들었다. 따라서 보통 게이밍 헤드셋 하면 먼저 떠오르는 알록달록한 RGB LED,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다. 또한, 무광 블랙 컬러가 주를 이뤄 담백한 느낌이 더 강하다.
게이밍 헤드셋이라면 빠질 수 없는 LED도 적용됐다. LED는 하우징 측면 체리 로고에 탑재됐으며, 체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빨간색이다. 50mm의 대구경 드라이버를 품어 저음역대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7.1채널 가상 서라운드를 지원한다. 가격은 89,000원이다.  

높이 조절 가능한 게이밍 데스크
제닉스 ARENA-X 전동 모션데스크

‘제닉스 ARENA-X 전동 모션데스크’는 높이가 고정된 일반 책상과 달리 사용자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이다. 660mm부터 1100mm까지 원하는 높이로 쉽게 설정할 수 있는데, 저소음 모터의 강력한 힘으로 높이가 조절된다. 전동 모터 제어용 컨트롤러에도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메모리 설정 기능을 통해 버튼 별로 원하는 높이를 할당할 수 있고 컨트롤러로 현재 높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높이 조절 시 충돌을 감지해 책상 상판과 장애물이 닿으면 상판이 안전하게 멈춰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1200/1400/1600의 다양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가지 상판 컬러, 2가지 다리 컬러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279,000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