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이 만나는 무선 이어폰, 브리츠 Minipop 블루투스 이어폰

2023-03-02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애플 에어팟을 필두로 대중화된 ‘완전 무선 이어폰’은 블루투스 음향기기 시장의 판도를 단숨에 뒤집어 놨다. 그런데, 완전 무선 이어폰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음향기기 만큼의 수명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어폰의 크기가 워낙 작은 탓에 배터리 용량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음향기기 커뮤니티에서도 완전 무선 이어폰의 수명이 2년 정도라 평하는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에 1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을 구입하기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택하는 수요도 꽤 높은 편이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브리츠 Minipop 블루투스 이어폰(이하 브리츠 미니팝)’도 부담 없는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가격이 저렴함에도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작고 가벼운 무선 이어폰

브리츠 미니팝은 이름처럼 작은 사이즈가 돋보이는 무선 이어폰이다. 우선 충전 케이스의 지름이 52.6mm에 불과하다. 마카롱과 비교해도 크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사이즈다. 충전 케이스는 원형 디자인이라 그립감이 우수하며,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해 가방에도 쉽게 걸 수 있다.
이어버드는
무게 역시 아주 가볍다. 케이스와 이어버드를 합친 무게는 45.6g이고 이어버드는 한 유닛 당 약 3g에 불과하다. 장시간 착용해도 전혀 부담 없는 무게다. 3g에 불과한 이어버드이지만, 완충 기준 최대 4시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약 2.5회 이어폰을 재충전할 수 있어 최대 1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1주일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양쪽
이어버드는 가성비에 특화된 제품임에도 물리 버튼이 아닌 터치 센서가 더해졌다. 양쪽 이어버드에 모두 터치 센서가 탑재됐으며, 터치 센서로 트랙을 바꾸고 재생/일시정지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돋보이는 사용성

사용성은 어떨까? 우선 날마다 사용할 무선 이어폰이라면 충전 편의성을 눈여겨봐야 한다. 브리츠 미니팝은 충전 편의성이 아주 뛰어난 편이다.
우선 충전 케이스를 여는 순간 4단계 LED로 배터리 잔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언제 충전할지를 쉽게 결정할 수 있다.
충전
충전 포트는 위아래 구분 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USB Type-C 방식이다.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케이스 측면이 아닌 케이스 하단에 포트가 위치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Qi
Qi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기나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선을 연결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이어버드는
브리츠
이어버드는 오픈형 타입이다. 커널형 제품의 답답함이 불만이라면 브리츠 미니팝이 더욱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음질은 어떨까? 브리츠 미니팝은 13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묵직한 저음을 들려줬다.  

마치며

브리츠 미니팝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이다. 작고 가벼울뿐만 아니라 충전 편의성도 수준급이다. 또한, 오픈형 무선 이어폰을 선호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브리츠 미니팝의 가격은 2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