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추천 2012년 뜨는 하드웨어

2012-12-06     firstvm

CPU
AMD 라노 A4 3400


올 한 해 동안 인텔에 밀려 힘을 못 썼지만 라노 CPU는 AMD의 전례 없는 성공작이라고 해도 될 만큼 호평 받았다. 보급형 CPU+GPU로 등장해 인텔 내장 그래픽코어와 비교 안되는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자체 전력 소모량도 크게 줄여 노트북 뿐 아니라 무소음 데스크톱PC, 미니PC를 꾸밀 때 가장 알맞은 CPU로 자리잡았다. 라노 A4 3400은 동작클록 2.7GHz인 듀얼코어 CPU로 소비전력은 65W에 불과하다. GPU 속도는 600MHz, 보급형 멀티미디어PC를 꾸미거나 HTPC용으로 미니PC를 꾸밀 때 제격이다.

메인보드
ECS X79R-AX

샌디브리지-E가 나왔으니 꿈 좀 꿔보자. 비싼 CPU인데 메인보드는 왜 보급형 이미지가 강한 ECS 것이냐고? ECS 블랙 시리즈를 얕보지 말라는 의미다. ECS 블랙 시리즈는 그간 보급형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ECS서 만든 고급 제품군이다. 탄탄한 전원부 설계, 금도금 처리 단자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샌디브리지-E를 쓸 만큼 규모가 큰 작업을 수행해도 안심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3.0 규격은 물론 오버클록을 위한 기능도 추가 제공한다.

그래픽카드
MSI N580GTX 라이트닝

어마어마한 값만큼 어마어마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엔비디아 지포스 GTX580이다. N580GTX 라이트닝은 이 지포스 GTX580을 달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원부를 안정되게 설계하고 냉각 구조를 강화해 오버클록에서 최고. 오버클록 랭킹 사이트 중 가장 권위 있다는 HWBOT 사이트에서 3D마크11 퍼포먼스 랭킹 1, 2, 3위를 석권함은 물론 100위권 기록 중 무려 61개를 라이트닝 제품으로 채웠다. 트윈 프로저와 프로펠러 블레이드는 오버클록으로 GPU 온도가 올라가도 효과적으로 식혀준다. 또 함께 제공하는 에프터버너 소프트웨어로 이용자 맞춤 환경을 구현해주기도 한다.

외장 하드디스크
씨게이트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스마트폰 성능이 높아지고 콘텐츠 용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고플렉스 새틀라이트같은 기능성 외장 하드디스크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반드시 그렇지 않다 해도 협소한 스마트폰 저장 공간에 이런저런 영상 파일을 담아 가득 채울 수는 없는 일. 회전하는 하드디스크여서 쓸 때는 어딘가 올려놔야 하지만 500GB라는 광활한 용량을 두고 매력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고플렉스 세틀라이트는 자체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로 한 번에 최대 3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내장 배터리로 최대 5시간까지 연속해서 쓸 수 있다.

PC 보조장치
한국에이텐 CS62T

재미있는 제품이면서 알고 보면 효율적인 제품이다. KVM 스위치가 PC 한 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쓸 일도 없는 장치지만 한 사람이 2대의 PC를 쓸 때라면 '몰라서 수족이 고생하는' 장치다. 특히 CS62T는 기계식 전환 스위치가 아닌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한 전자식 전환 스위치여서 키보드나 마우스에서 손을 때지 않고 간단히 제어하는 PC를 바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SB 허브 기능은 물론 연결한 PC 간 파일 전송 및 동기화도 할 수 있어 단순 KVM 스위치가 할 수 없는 편리함까지 제공한다.

네트워크 저장장치
엔디코 RAIDON GR5630-4S-WBS2

퍼스널 웹하드가 인기다. 하지만 우선 필요한 것은 이제 여러 대로 늘어난 집안 PC 사이에 언제든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공통 저장장치가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그게 NAS다. RAIDON GR5630-4S-WBS2는 무려 4개의 하드디스크를 달아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교환할 수 있는 고성능 NAS다. 레이드5를 쓸 수 있어 저장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각 베이마다 쉽게 탈착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랙을 달아 편의를 더했다. 기가비트 이더넷, eSATA, 파이어와이어800, USB 2.0 등 데이터를 원활히 저장하기 위한 고속 인터페이스는 빼놓지 않고 다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