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위생 지켜주는 식기세척기·살균건조기 수요 늘어

2023-04-01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봄철에 심해지는 미세먼지 위험 속에 일상생활 속 위생과 건강을 지켜주는 주방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으로 식기를 세척해 설거지 부담을 줄여주고 살균 등 위생 기능까지 갖춘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식기세척기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8%가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판매수 46%, 매출 50%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식기세척기 인기 상품은 'LG전자 디오스 DFB22DA'가 차지했다. 100℃ 트루스팀으로 식기의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버터 DD모터와 안전한 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설계로 건조 및 냄새 걱정까지 줄였다. 3월 31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00만원대, 최고가는 약 150만원대다. 같은 기간 주방에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살균건조기를 찾는 수요도 상승했다. 해당 카테고리의 3월 기준 판매수는 전년 대비 265%, 매출은 236%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살균건조기는 대기업 브랜드뿐 아니라 중소 가전 업계도 살균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특히 '쿠진 나이프케어 시즌2 COZ-1000UV'가 주목 받았다. 쿠진 나이프케어 시즌2 COZ-1000UV는 UV 자외선 살균 방식과 자기제어 히팅 방식의 열풍건조 시스템으로 칼, 가위, 식기도구 등을 99.9% 살균한다. 또한, 다이아몬드 전동 칼갈이로 살균뿐만 아니라 칼까지 갈아주는 멀티 기능을 탑재했다. 3월 31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13만원대, 최고가는 약 26만원대다. 에누리 관계자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살균 기능이 탑재된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의 최저가 가격비교는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