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함정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한정판 키보드, 미흡한 예약 판매 준비 논란

2023-04-12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한정판 관련 이슈가 유독 많았던 네오위즈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프랜차이즈에 또다른 한정판 이슈가 발생했다.

앞서 20219, 네오위즈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넥슨 콜라보레이션 DLC를 소개하면서 더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정판 키보드 'DJMAX RESPECT V LE MDA PBT 염료승화'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게이밍 키보드의 구매를 뒤로 미루고 디제이맥스 한정판 키보드를 기다리겠다는 반응이 많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한정판 키보드는 앞서 124일 예약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411일 오전 12시로 판매 일정이 약 3개월 가량 연기됐다.

문제는 예약 당일인 411일에 발생했다. 키보드 예약이 진행되는 펀키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조차 어려웠으며, 서버 불안정이 수시간 동안 지속됐다. 이에 네오위즈는 오후 250, 디스코드를 통해 서버 불안정으로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정 판매로 진행되는 한정판 키보드 임에도 1인당 2개까지 구매할 수 있었고 한정판 키보드는 1분도 되지 않아 모두 매진됐다. 이날 유저들은 약 3시간 동안 무의미한 기다림을 해야 했고 결국에는 엉망진창 진행된 예약 판매로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몇 달간의 기다림을 날려버리면서 분노가 극에 달했다.

네오위즈 측은 펀키스와 협의를 통해 추가 생산 여부를 결정 후 공지하겠다고 했으나, 한 차례 판매 연기와 판매 당일의 미흡한 예약 판매 준비로 인한 팬들의 원성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을 듯 하다. 네오위즈가 디제이맥스 마니아들의 마음을 되돌릴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