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인공지능대전] 국내 최대 AI 전시회 빛낸 인공지능 서비스와 솔루션
2022-04-13 이철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더빙
동영상 제작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도 힘들지만, 스크립트에 맞춰 정확하게 대사를 전달하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더빙을 사용하면 동영상 편집 작업이 생각보다 쉬워질 것 같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인공지능 보이스로 동영상에 색다른 보이스를 더할 수 있다. 클로바 더빙에서는 발랄한 소녀 목소리에서 중후한 아지씨 목소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언어와 스타일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드는 AI 보이스를 고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AI 보이스를 고른 다음 더빙할 내용의 텍스트를 입력하고 원하는 구간에 더빙을 추가하면 간편하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알체라 AIIR PASS
이번 AI EXPO KOREA에서는 다양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솔루션이 전시됐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로는 알체라의 AIIR PASS가 있었다. 알체라 AIIR PASS는 비접촉 식 얼굴인식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출입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알체라는 AIIR PASS를 사용한 AI 스토어(무인매장)를 운영한다. AIIR PASS를 통해 무인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AI 인증으로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AIIR ID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얼굴인식을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페이스 SDK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NHN 클라우드 운수도원 투데이
조금은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인생에서 해답을 찾기 너무나도 어려울 때는 운세나 타로카드를 믿어볼 때가 있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손금과 관상을 봐준다면 어떨까? NHN 클라우드 운수도원 투데이에서는 손바닥과 얼굴을 찍고 빅데이터 패턴 분석과 전문가의 해석을 바탕으로 손금과 관상을 확인할 수 있다. NHN 클라우드 부스에서는 AI로 간편하게 손금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오른손 손바닥을 가이드 선 영역에 맞추고 사진을 찍으면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 운명선, 재물선 등을 알아볼 수 있다.툰스퀘어 TOONING
재미난 아이디어와 스토리로 웹툰을 만들고 싶지만 그림실력이 심히 좋지 못하다면 툰스퀘어의 AI 웹툰 제작 서비스, TOONING을 이용해보자. TOONING에서는 모듈화된 스마트 캐릭터를 이용해 자유롭게 포즈를 연출할 수 있고, 배경과 소품, 효과 등을 활용해 나만의 스토리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AI가 사진 속 얼굴의 특성을 분석해 닮은꼴 캐릭터를 만들어주며, 원하는 대사를 적으면 인공지능이 글에 맞게 캐릭터를 자동으로 연출해준다.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스터리텔링이 넘치는 웹툰이나 카드뉴스, 발표자료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초록소프트 SPORMANCE
사회인야구를 즐기거나 주말에 골프장에 가는 일이 많다면 초록소프트 SPORMANCE를 주목하자. SPORTMANCE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자세나 동작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에서는 신체를 총 12부위로 세분화하여 사용자에게 알맞은 각도를 제시한다. 또한, 자신이 닮고 싶어하는 프로선수의 동영상과 자신의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더 객관적인 자세 교정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주변 유저와 모임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는 야구, 골프 2종류를 지원하며 추후 더 많은 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뉴플러스기획 멍타냥택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댕댕이와 냥냥이의 차례다. 뉴플러스기획의 멍타냥택시는 반려동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려동물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멍타냥택시는 최적의 알고리즘 배차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용시간 1시간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여 편리하다. 결제 후 5분 안에 상세 내역을 받아보고 정확하게 이용한 만큼만 지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동차 보험 및 책임보상제도를 통해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며, 자체 신원 검증 시스템으로 믿을 수 있는 드라이버가 배치된다.아임클라우드 딥갤러리
직접 붓과 물감을 들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임클라우드가 개발한 AI 화가, 딥갤러리를 이용하면 제법 근사한 유화풍의 이미지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딥갤러리는 에드바르 뭉크, 빈센트 반 고흐 등의 유명 화가와 흡사한 화풍을 통해 사용자의 사진을 근사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만들어진 이미지는 딥갤러리 홈페이지에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소한 수익도 남길 수 있다. 딥갤러리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NFT화하여 메타버스와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구상 중이다.룩시드랩스 LUCY
이번 전시회에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꼽는다면 단연 룩시드랩스의 LUCY를 들 수 있을 것이다. LUCY는 사용자의 인지기능을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예방적 관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VR 인지기능 검사 도구다. LUCY는 사용자가 재미있는 VR 게임을 즐기는 동안 사용자의 뇌파 신호를 감지하고, VR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동안 얻은 생체 신호를 통해 사용자의 인지능력을 정량적인 분석 결과로 제공한다. 또한, 특정 인지 능력에 대한 집중적인 검사와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영역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룩시드랩스는 CES 2018 VR/AR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CES 2022 혁신상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