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파빌리온 재개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12월 29일에 상암동에 위치한 디지털파빌리온 3층 상상관에서 IT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디지털파빌리온을 재개장했다. 이 자리에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개발 지원을 받는 업체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고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3개 회사가 참여
디지털파빌리온은 국내 중소 IT 기업의 신제품과 기업 홍보를 위해 마련한 곳이다. 2008년 4월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IT 신기술과 신제품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공간으로 쓰였다. 이번 재개장은 지난 일 년 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온 유니웹스, 애드히시브, 포디비전 세 개 업체가 참여했다. 세 회사는 각자의 기술과 특성이 드러난 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6개월간 재개장을 준비했다.
유니웹스는 최신 IT 기술과 까페를 접목한 U-까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스마트폰 결재 시스템은 계산대에 갈 필요 없이 자리에 앉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운영비까지 줄여준다. 터치 테이블은 고객의 조작이나 올려둔 음료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며 음료의 정보를 표시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곳의 수상 경력을 가진 애드히시브는 IT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킨 앤티스테틱 브랜드의 가방을 내놨다. 8종류의 그림을 표시하거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투명 스크린을 가방에 달고, 블루투스 기술로 보호자와 자녀의 가방을 연동시켜 거리가 떨어지면 경고음이 울리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방과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포디비전은 안경 없이도 큰 화면에서 3D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4DV 스크린을 선보였다. 크기의 제약이 없는 대형 4K 고화질 패널로 다른 대형 스크린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중소 IT기업에 더 큰 도움을 줄 것
이날 재개장 행사에선 각 업체의 신기술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공연도 함께 열렸다. U-카페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어우러진 공연은 이날 선보인 제품들이 단순히 신기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충분히 높은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임을 보여줬다. 3개 회사의 대표들은 디지털파빌리온의 전시 공간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업지원단 심장섭 단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다양한 방향에서 국내 IT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파빌리온 IT제품 지원 사업은 2011년 처음 추진된 사업이라 이번 성과를 통해 보다 발전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여 국내 중소 IT기업 성장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