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체리의 게이밍 마우스, CHERRY MC 3.1 게이밍 마우스 피씨디렉트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체리’하면 어떤 제품이 먼저 떠오르는가? PC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체리 기계식 키보드나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체리는 키보드 외에도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을 갖춰 자체적인 게이밍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 중 하나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체리 제품도 키보드가 아닌 게이밍 마우스다. 게이밍 마우스임에도 체리 키보드를 써봤다면 익숙한 기능이 탑재됐으며, 체리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게다가 다른 게이밍 마우스와도 크게 차별화된 점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개성 넘치는 게이밍 마우스를 찾고 있다면 ‘CHERRY MC 3.1 게이밍 마우스 피씨디렉트(이하 체리 MC 3.1)’를 주목하길 바란다.
제원
브랜드: CHERRY
모델명: CHERRY MC 3.1
센서: PMW-3310
DPI: 5000
버튼 수: 6개
버튼 수명: 50,000,000회 이상
스크롤 수명: 100,000회 이상
사이즈: 125x65x40mm
무게: 117g
케이블 길이: 150cm
인터페이스: USB 2.0
부가기능: RGB LED 탑재,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 온보드 메모리
판매/고객지원: 피씨디렉트
개성을 원한다면 MC 3.1
게임 플레이를 위해 태어난 마우스
체리 MC 3.1은 게임 플레이에 적합한 스펙을 갖춘 마우스다. 우선 센서부터가 상급 센서를 택했다. 세계적인 마우스 센서 전문 기업 픽스아트의 ‘PMW3310’을 적용해 손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마우스 하단에 글라이드 패드를 적용, 빠른 움직임이 핵심인 게임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무게 역시 실측 기준 78g에 불과했다.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까? 등이 각진 마우스의 특성상 클로 그립에서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FPS 게임처럼 클로 그립이 필요한 장르에서 특히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게이밍 마우스에서 빠지면 섭섭한 RGB LED도 더해졌다. 클리어 파츠를 통해 확산되는 RGB LED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로 색상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마우스 후미에 체리 로고 투사등이 위치하는데, 마치 ‘배트 시그널’을 보는듯한 멋진 모습이다. 로고 투사등 하나만으로 이미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확고한 개성이 담겼다고 평가할 수 있다.
체리 게이밍 기어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체리 키보드는 ESC 키와 F1 키 사이에 ‘체리 키’가 위치한다. 해당 키를 누르면 별도의 조작 없이 체리 제어 소프트웨어인 ‘Cherry Utility’가 바로 실행된다. 체리 MC 3.1에도 이런 기능이 더해졌다. 마우스 휠 하단에 체리 버튼을 품어 마우스 사용 중 언제든지 제어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어 RGB 효과나 DPI 등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체리 MC 3.1에는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되어 한번 설정한 마우스의 설정이 다른 PC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마치며
체리 MC 3.1은 개성적인 디자인에 뛰어난 센서가 적용된 대칭형 게이밍 마우스다.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서 찾기 힘든 체리 로고 투사등이나 체리 버튼 등 체리만의 정체성이 잘 담긴 게이밍 마우스라 평할 수 있다. 가격은 5월 3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5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