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SL2·Q2 카메라 및 M 시스템 위한 신규 펌웨어 공개
2022-05-10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라이카 카메라가 라이카 SL 시스템 및 M 시스템, Q2를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6일(독일 현지 시각) 밝혔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펌웨어는 SL2-S 3.0 버전과 SL2 4..0 버전, M 시스템의 액세서리 호환, Q2 4.0 및 Q2 Monochrome(모노크롬) 2.0 버전이다.
새롭게 업데이트 된 SL2-S 펌웨어 3.0 버전에는 전문 영상 촬영을 위한 기능이 대폭 확장됐다. 이번 3.0 펌웨어 업데이트를 사용하면 HDMI를 통해 초당 최대 60 프레임의 Cine-4K RAW 비디오 신호를 외부 레코더로 출력할 수 있다.
아토모스 닌자 V, 아토모스 닌자 V+ 또는 블랙 매직 비디오 어시스트 12G HDR과 같은 외장 레코더로 12비트 ProRes RAW 비디오 파일을 녹화할 수 있다. 압축되지 않은 원본 데이터는 전문 프로덕션에서 필요한 최대 다이내믹 레인지, 색상 정확도 및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매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씨네 모드에서는 T-스톱(1⁄2 및 1⁄3)의 조리개 설정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업데이트로 상업적인 영상 촬영에서도 라이카 카메라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SL2용 4.0 버전은 스틸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ISO 감도를 썸 휠 또는 전면 설정 휠을 통해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절전 모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 등 카메라 사용자에 편의를 제공한다.
업데이트된 4.0 SL 시스템 펌웨어를 통해 L-마운트 연합 렌즈에 대한 추가 지원도 가능해졌다. AF 모드에서 자동 초점이 가능하며, ISO 감도는 1/2 또는 1/3 EV 단계의 형태로 더욱 정밀하게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라이카 M 시스템 펌웨어 업데이트 시 신형 전자식 뷰파인더 '비조플렉스 2'와의 호환이 가능하다. 368만 화소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라이카 비조플렉스 2 전자식 뷰파인더는 선명한 디테일과 함께 생생하고 높은 콘트라스트의 화면을 제공한다.
라이카 Q2 카메라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하이라이트 강조 방식의 새로운 노출 측정 방식이 탑재되었으며 어두운 영역 밝기 최적화를 위한 IDR(Intelligent Dynamic Range) 기능이 추가되었다. 위치 태깅과 블루투스와 같은 기능을 추가해 편의도 높였다.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된 이번 펌웨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SL2-S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영상 결과물은 6일부터 라이카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