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원 D2 PMP "

2008-01-24     PC사랑
 
코원‘D2’는 휴대 플레이어가 어떻게 진화를 해야 하는지 답을 찾은 초소형 PMP다.
 
 

디자인과 성능, 조작성까지 그 어느 것 하나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뛰어난 완성도를지녔기 때문이다.
D2는 그리 튀지는 않아도 즐겨보기 좋은 디자인이다. 리뷰용 D2는 화면 테두리가 검정색이지만 레드와 라임, 노랑, 블루 등 여러 가지 색 중 하나를고를 수 있고 오른쪽을 좀 더 길게 만든 덕분에 전혀 심심하지 않다. 버튼 세공이나단자를 가린 덮개 등이 D2의 세련미를 더욱높여준다.
화면은 2.5인치, 비율은 4:3이다. 종전PMP와 비교하면 작다. 하지만 어디에서나편하게 지상파 DMB나 동영상을 가볍게 보는 데에 딱 맞다. 4:3 비율에 영상 크기가320×240밖에 안 되는 지상파 DMB를 또렷하고 이상적인,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화질로 보여준다. 그런데 D2는 DMB 안테나가 없다. 대신 이어폰 선을 안테나로쓰는데 수신이 잘 된다. 웬만한 건물 가운데에 들어가도 DMB 신호가 잡힌다.
DMB만 본다면 거의 7시간 동안 배터리가 버틴다. 채널 전환도 2초 안에 이뤄진다. 동영상도 볼 만하다. LCD가 작다지만 2.5인치로도 자막을 넣은 동영상을 보는 데 무리가없다. D2에서 볼 수 있는 파일로 바꾸는 시간은 PC마다 다르다. D2를 위한 프로필이들어 있는 제트오디오를 깐 펜티엄 4 PC라면몇분정도면작업이끝난다.
mp3 성능은 다른 PMP가 따라오기 힘들다.소리 질이나 음향 효과에서 D2가 고수다.기본 음질은 평범하지만 EQ와 마하3베이스, 서라운드, 3D 사운드 등을 더하거나 빼면서 원하는 소리가 들리도록 튜닝을 할 수있다. 최대 50까지 올라가는 볼륨은 고막을찢을 것 같아 위험하다.

사진 뷰어는 저해상도 이미지를 먼저 보여주고 고해상도 이미지를 여는 방식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 선택한 사진은 바탕화면으로 쓸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눌러서 조작하는 것은 편했지만, 바탕 화면이 있을 때 화면 가운데 반투명으로뜨는메뉴아이콘들이어지럽게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