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시대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새로텍 에이빅스 D9

2012-02-09     낄낄
한번 높아진 눈높이는 낮출 수 없다. 사람들은 항상 더 좋은 화질, 더 좋은 소리, 더 나은 체험을 찾는다. 이제 DVD 정도로는 양에 차지도 않으니 3D 블루레이급은 되야 만족할 사람들이 허다하지만, 이제껏 거실을 지켜온 구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선 3D 블루레이를 구경조차 할 수 없어 매번 PC를 켜는 귀찮음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럴 필요가 없는 제품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새로텍이 2012년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에이빅스 D9은 Side By Side(SBS), Top and Bottom, 3D 블루레이 원본 파일 재생을 위한 Frame-Packed 3D 방식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ISO 및 폴더구조 3D 원본 블루레이 파일 재생은 아직까진 에이빅스 D9이 유일하다.

최신 기술에만 눈이 팔려 기본을 놓치는 제품도 있지만 에이빅스 D9은 MPEG2/4, H.264(MKV), VC-1, TP, M2TS 등 풀 HD 1080p급 동영상과 AVI, MOV, RMVB, WMV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볼 수 있다. 오디오 역시 DTS, DTS-HD, MA, AC3/Dolby Digital, Dolby True-HD를 그대로 전송하거나 LPCM(Linear pulse-code modulation, 비압축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고 다운 믹싱 기능과 최대 24bit 192KHz의 무손실 압축 오디오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까지 탄탄한 호환성을 갖췄다. 

대역폭이 향상된 HDMI 1.4, 기가비트 이더넷, 802.11n 무선으로 외부와 연결하며,
NFS(Network File System), UPnP(Universal Plug & Play), DLNA, SAMBA, BitTorrent를 바로 쓸 수 있으니 편리하다. 디스크 네비게이션, 미디어 라이브러리, 자막 기능은 이 정도 제품에 들어가야 할 기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