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파인픽스 A700"

2007-01-29     PC사랑
후지필름에서 내놓은‘파인픽스 A700’은디지털 카메라 초보들이 쓰기에 알맞은 제품이다.
별다른 조작 없이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작고아담해들고다니기 편하다.쥐는 부분에 약간 볼륨을 줬지만 사진 찍을때 안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초슬림형이 아니니 볼륨을 더 주어서 잡는 느낌을살렸으면하는아쉬움이남는다.오토 모드와 함께 야경, 스포츠, 풍경, 인물모드를선택해서골라찍을수있다.
풍경 모드로 여의도 공원의 모습을 담으니흐린 날씨였는데도 괜찮은 사진이 나왔다. 스포츠 모드를 쓰면 셔터 속도가 조금 더빨라진다. 접사 능력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5cm 이하에서는 초점이 잘 잡히지 않았다. 접사로찍은 사진은 정밀함이 떨어졌다. 야경모드가 있지만 밤에 선명한 사진을 얻기는 어려웠다.
요즘 나오는 디지털 카메라들은 값이 싼 제품들도 손떨림 보정기능을 달고 나오는 것들이 많다. 찍은 뒤 흔들린 사진을 보니 이기능이없는게아쉽다.
외부 버튼으로 근접 촬영, 플래시 사용 모드를지정할수있다.메뉴는 단순하고 쉽게 꾸며졌다. 1차 메뉴로 촬영모드, 감도, 화질 등을 바꿀 수 있다.그밖에 다른 것들은 세부 설정에 들어가서조절한다.

 
자주 바꿔야 하는 촬영 모드나 화질 등은외부 버튼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면 조금더편할듯하다.
730만 유효 화소로 최대 3,024×2,304 픽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배 광학 줌 렌즈를 썼고, 2.4인치 LCD 창을 달았다. 배터리 잔량이 LCD 창에 기본으로 표시되지 않고, 다 닳았을 쯤에야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20만 원대 후반에 만날 수 있다고 하니재주에비해값은부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