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가 담긴 게이밍 메인보드, GIGABYTE B660M AORUS ELITE D4 피씨디렉트

2023-07-01     남지율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노하우(knowhow)’는 ‘어떤 일을 오래 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터득한 방법이나 요령’을 뜻한다. 노하우는 어떤 분야에서나 매우 중요하다. PC 제품군 역시 노하우의 중요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노하우가 부족한 제조사의 메인보드에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PCIE 슬롯 자체가 뽑히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메인보드는 제조사에 따라 바이오스 안정성, 사후지원이 천차만별이다. 즉, 가급적이면 노하우가 풍부한 제조사의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GIGABYTE B660M AORUS ELITE D4 피씨디렉트(이하 B660M 어로스 엘리트)’에는 노하우가 많이 담겼다고 볼 수 있다. 1986년부터 PC 시장을 선도해 온 기가바이트가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제원

CPU – LGA1700 12세대 인텔 코어 / 펜티엄 골드 / 셀러론 프로세서 지원
메모리 (DDR4)
O.C(5333/5133/5000/4933/4800/4700/4600/4500/4400/4300/4266/4133/4000/3866/3800/3733/3666/3600/3466/3400/3333/3300MHz)
Non O.C(3200/3000/2933/2666/2400/2133MHz)
XMP 지원, 최대 128GB DDR4 DIMM 4개(싱글 32GB), ECC Un-buffered DIMM 1Rx8/2Rx8 지원, non-ECC Un-buffered DIMM 1Rx8/2Rx8/1Rx16 지원
온보드 그래픽 – DP 1.2 포트 x1(최대4096x2304@60Hz and HDCP 2.3), HDMI 2.1 포트 x1(4096x2160@60Hz and HDCP 2.3)
오디오 – Realtek AUDIO CODEC, High Definition Audio, 2/4/5.1/7.1채널
– Realtek 2.5GbE LAN chip (2.5Gbit/1Gbit/100Mbit)
확장 슬롯 – PCIEX16(PCI Express 4.0) x1, PCIEX16(PCI Express 3.0) x1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 CPU: M.2 x1(Socket 3, M key, type 2260/2280 PCIe 4.0 x4/x2 SSD 지원)
칩셋: M.2 x1(Socket 3, M key, type 2260/2280/22110 PCIe 4.0 x4/x2 SSD 지원), SATA 6Gb/s x4
USB – USB 3.2 Gen 2 Type-C x1(후면 패널 1개), USB 3.2 Gen1 Type-C x1(내부 헤더 1개), USB 3.2 Gen 2 Type-C x2(후면 패널 1개, 내부 헤더 1개), USB 3.2 Gen 2 Type-A x1(후면 패널 1개), USB 3.2 Gen 1 x6(후면 패널 2개, 내부 헤더 4개), USB 2.0/1.1 x6(후면 패널 4개, 내부 헤더 2개)
후면 패널 커넥터 – RJ-45 x1, 오디오 잭 x2, S/PDIF x1

 

높은 신뢰성의 게이밍 메인보드

기가바이트는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기업이다. 특히, 게이머의 취향과 니즈를 철저하게 반영한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는 게이밍 기어,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메인보드로도 유명하다.
B660M 어로스 엘리트도 어로스 브랜드에 속해 평범한 메인보드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과거의 평범한 메인보드가 초록색 PCB를 택한 것과 달리 블랙, 그레이, 화이트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다.
방열판의 디자인도 독특하다. 금속 소재에 고급스러운 헤어라인 문양을 적용했고 ‘AORUS DESIGNLAB’이라는 텍스트가 각인됐다.
칩셋은 B660이다. LGA1700 소켓을 품어 인텔 12세대 코어 시리즈나 펜티엄, 셀러론 프로세서와 호환된다. 칩셋 특성상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논K 프로세서인 코어 i5-12400 등과 함께 쓰기 좋다.
램은 아직까지도 PC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DDR4 규격이고 한 슬롯당 최대 32GB를 지원, 풀 뱅크시 최대 128GB 구성이 가능하다. 게이밍 메인보드의 필수 기능이라 볼 수 있는 XMP 램 오버클럭도 지원한다.
주목할 점은 신뢰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우선 12+1+1 페이즈의 트윈 하이브리드 전원부를 채택해 최대 720A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스펫 방열판도 매우 두꺼워 높은 신뢰감을 준다.
파워 커넥터에도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담겼다. 전기 접촉면이 넓고 메탈 소재가 다량 함유된 ‘솔리드 핀 커넥터’를 적용해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뛰어나다.
서문에서 일부 메인보드에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PCIE 슬롯 자체가 뽑힐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B660M 어로스 엘리트는 PCIE 슬롯에 스틸 소재를 적용,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메인보드 PCB 뒷면을 보면 PCIE 슬롯에 더 공을 들여 납땜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인보드에 리셋 스위치가 장착되어 가조립 상태에서도 쉽게 재부팅 할 수 있다.  

게임 라이브러리가 풍성해도 문제없다

최신 AAA 게임들은 대체로 용량이 매우 크다. ‘디아블로 이모탈’처럼 모바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도 30GB를 차지하며, 100GB 이상의 게임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게임 라이브러리가 가득한 게이머라면,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고민도 깊을 것이다.
B660M 어로스 엘리트는 우수한 스토리지 확장성을 지녀 게이머의 스토리지 걱정을 덜어준다. 4개의 SATA3 포트를 품어 가성비 좋은 HDD, 혹은 SSD로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M.2 슬롯 2개를 갖췄고 이를 통한 PCIe 4.0 NVMe SSD 듀얼 구성도 가능해 ‘다이렉트 스토리지’ 지원 게임을 대비하기에도 좋다.
NVMe
NVMe SSD 방열판 한 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발열 제어에 효과적인 디자인을 택해 PCIe 4.0 NVMe SSD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 메인보드에는 썬더볼트 커넥터 2개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썬더볼트 포트를 구성하면 썬더볼트 외장 SSD도 사용할 수 있다.  

게이머를 위한 메인보드

B660M 어로스 엘리트는 ‘게이밍 메인보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제품이다. 포트 구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2.5GbE 유선랜을 품어 2.5GBit 회선 사용 시 더욱 빠르게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광출력 오디오 단자를 통해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도 있다.또한, USB Type-A 포트 7개를 갖춰 게이밍 장비가 많은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오디오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하이엔드 오디오 커패시터를 적용해 우수한 사운드 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디오 노이즈 가드로 잡음을 최소화했다.
RGB LED 헤더도 갖췄다. 4핀 RGB LED 헤더 2개와 3핀 RGB LED 헤더 2개를 품어 화려한 RGB LED 게이밍 PC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B660M 어로스 엘리트를 살펴봤다. 이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의 노하우를 대폭 적용, 내구성과 사용성에 집중한 제품이다. 합리적인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PC 구성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은 17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