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그게 제 매력이에요” 「모델 김애리」
2023-08-08 이백현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8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된 모델 김애리는 본래 간호사를 준비하다가 지인의 권유를 통해 모델 일을 시작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하고 싶은 일은 다 해봐야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어떤 인물일까?
이름 : 김애리
생일 : 1997년 8월 6일
키 : 168cm
몸무게 : 51kg
인스타그램: llee0806
처음 프로필을 확인했을 때, 은행, 식품, 화장품, 호텔,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모델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어서 굉장히 경력있는 모델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모델 활동을 한 지 1년 밖에 안 되었다는 답변을 들었을 때는 꽤 놀라기도 했다.
“모델 일을 하기 전에는 간호사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너무 힘들고, 열악한 대우나 괴롭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진로에 고민이 많았죠. 그러던 차에 연기자로 일하고 있던 언니가 모델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렇게 애플리케이션 버스 광고 모델로 일을 시작해 새마을금고, 바세츠, 앰베서더 호텔, 국민은행, 노란통닭 광고 등에 출연하며 거침없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끄적끄적’이라는 웹 드라마와 상영 예정작인 상업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활동 중에 인상 깊었던 일이요? 역시 잘 알려진 연예인들을 직접 봤던 일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방송에서 드러나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가 상당히 달랐거든요. 방송에서는 많이 웃고 다정다감해보이던 사람이 실제로는 굉장히 조용하고 말이 없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 이미지나 성격의 갭이 재밌더라고요.”
김애리는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게 특히 틀겁다고 했다.
“만나서 친해지고 같이 일하고 이런 게 그냥 재밌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알게 된 사람을 따로 만나고, 같이 놀기도 하고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푸는 방법 또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취미 생활이 친한 지인들 만나서 예쁜 카페에서 수다를 떠는 거에요. 최근에 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엄청 핑크핑크한 카페였는데, 딱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왜 그런 곳 있잖아요. 남자분들은 조금 가기 어려워할 것 같은 공주풍….”
김애리는 자신의 특징을 솔직함으로 꼽았다. 때로는 단점이 될 때도 있지만 매사에 솔직하고 꾸미지 않는 성격이라고 했다. 인터뷰를 진행할 때에도 시원스레 질문에 답변하고 말을 잘 포장하지 않는 편이었다. 가장 최근에 산 IT기기는 중고로 구매한 아이폰8이라고 했다.
“사진 찍히는 ‘갬성’이 최신작보다 아이폰8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옛날 일본 느낌의 감성으로 사진이 찍히거든요.”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조금 더 연기 쪽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했다.
“모델 일을 하다가 연락이 오면 아는 사람을 통해서 연기 일도 제법 맡았거든요. 그런데 모델 일만 하면 분야가 좁잖아요? 그래서 조금 더 연기 쪽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생각이에요. 연기자의 수명이 조금 더 길기도 하고요. 아직은 부족한 몸이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까 smartPC사랑 독자분들도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