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splay 2022] 삼성·LG,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기술 선보여

2023-08-10     이철호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인 제21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이하 K-Display 2022)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10일에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최 아래 국내외 167개사 557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폰, TV, IT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함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양대 거두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참가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첫 QD-OLED 공개한 삼성디스플레이 

K-Display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95평 규모의 전시관에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를 주제로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의 차세대 발광 재료인 퀀텀닷과 OLED를 접목한 QD-OLED 기술을 전시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QD-OLED를 공개했다. 특히 가로 5m, 세로 3.5m의 대형 멀티비전으로 QD-OLED 디스플레이의 우수한 색 재현력과 블랙 표현력을 과시했다. 
QD-OLED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와 'UPC 플러스' 기술도 선보였다. 두 기술을 통해 일반 OLED 대비 패녈 소비전력은 37% 줄어들었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되었다. 또한, 인지 해상도가 1.4배 향상되어 스마트폰에서 핀치홀 없이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개 됐다. 
갤럭시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존에서 OLED를 탑재한 노트북과 AI 스피커, 포터블 모니터, QD-OLED를 탑재한 TV와 모니터 제품을 전시했다. 플렉스 OLED 존에서는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될 차세대 콘셉트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양한
고성능

OLED.EX, 투명 OLED 등 선보인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도시를 형상화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OLED.EX 및 투명 OLED 등이 구현하는 도시의 혁신적 변화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했다. 먼저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97인치
OLED.EX는 유기발광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면밝기를 30% 높이고 보다 정확한 색 표현력을 구현하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 특히 97인치 OLED.EX는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통해 5.1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도 구현했다. 
OLED.EX로
투명 OLED 역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6장의 투명 OLED를 벽면에 타일처럼 붙여 다야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투명 미디어 아트 월'을 비롯해 투명 OLED에 상품 진열대를 결합한 '투명 쇼케이스',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투명 OLED에 곡선형 선반을 결합한 가구형 디스플레이, 이동식 OLED TV 등 6종의 신개념 OLED TV 콘셉트 제품과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투명 포토월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와 노트북, 태블릿, 포터블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등 폼팩터 혁신 제품들도 전시됐다. 
캐리어처럼
폴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