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 0.5W 미만 실용적인 전원공급장치. 마이크로닉스 엡솔루트 파워 450W
겨울철 전력대란에 화들짝 놀랐다. 실내 온도 20도 넘으면 벌금이라나 뭐라나. 예비전력률을 실시간 알려주는 앱도 등장했으니 말 다했다. 전기세나 정부 시책 나무라봐야 달라질 건 없다. 조금이라도 아끼는 게 훨씬 현실적이다. 내 PC가 쓸 데 없이 전기 많이 먹는 건 아닐까? 엡솔루트 파워 450W는 이런 고민을 싹 날려준다.
액티브 PFC로 효율 80% 이상 실현
한바탕 80플러스 인증이 전원공급장치 분야를 휩쓸었지만 인증이라는 한 요소로 참고사항일 뿐이었다. 물론 인증 받은 전원공급장치라면 적어도 표기 출력의 80%는 낼 수 있다는 보증이지만 사실 액티브 PFC를 갖췄다면 대략 80% 언저리의 효율은 기본적으로 내주는 것이 전원공급장치다. 그래서 실속을 찾는 사람들은 80플러스 인증 받은 전원공급장치 대신 액티브 PFC 여부를 확인한다.
앱솔루트 파워 시리즈는 80플러스 인증을 거치지 않았다. 구태여 80플러스 인증까지 거쳐 값을 올릴 까닭이 없는 콘셉트기 때문이다. 대신 액티브 PFC로 효율을 보증한다. 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듀얼 +12V를 출력하고 저전압, 과전력, 단락보호, 과전압 보호회로로 안정화를 꾀했다.
대기전력 0.5W 미만 초절전 전원공급장치
요즘 전원공급장치는 500W 혹은 그 이상 출력을 가진 것이 대세다. 높은 3D 성능을 갖춘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많은 전력을 잡아먹기 때문. 인텔 i5-2500만 해도 소비전력 95W이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560만 달아도 둘 합해 효율 300W급 출력을 요구한다. 효율 80% 언저리의 450W 전원공급장치로 미더울 법도 하다.
하지만 앱솔루트 파워 450W는 이런 시장을 겨눈 게 아니다. 값 대비 효율이 높은 데스크톱 PC에서 전력 효율까지 높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제품이다. TDP 65W급 CPU와 지포스 GTX550 미만 그래픽카드, 하나의 하드디스크 정도 쓰는 사람에게 500W 전원공급장치는 비효율적이다. 너무 빠듯하지도 남아돌지도 않는 적절한 용량이 효율 350~400W 가량이다.
전력 효율을 따지는 만큼 대기전력 소모량도 신경 쓰이는 점이다. 앱솔루트 파워 시리즈의 대기전력은 0.5W에도 못 미친다. 유럽 친환경 인증인 EuP를 획득했으며 생산공정에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을 배제해 RoHS 인증까지 따냈다.
전력 효율에 신경쓴 만큼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120mm 저소음 냉각팬으로 소음을 줄였으며 벌집 육각 통풍구를 써서 열 배출 효율이 높다. 4개의 SATA 단자와 3개의 12V 단자, 6핀 PCI 익스프레스 단자 등 꼭 필요한 단자를 모자라지 않게 갖춰 적용할 수 있는 영역도 넓다. 조용하고 실속 있는 데스크톱 PC를 추구한다면 추천할만한 전원공급장치다.
전원공급장치
규격 ATX
출력 450W
단자 구성 메인단자 24핀 ×1
CPU 보조전원 단자 4핀 ×1
PCI익스프레스 단자 6핀 ×2
4핀 전원 단자 ×3
미니 4핀 전원 단자 ×1
SATA 전원 단자 ×4
냉각팬 직경 120mm
효율 액티브 PFC
문의 한미 마이크로닉스 www.hardmall.charislaurencreative.com
값 4만3300원
120mm 저소음 팬으로 쾌적한 환경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