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히 갖고 다니는 초경량 휴대용 스캐너. 엡손 워크포스 DS-30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는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핸디스캐너가 잠시 나와 이용했을 뿐 간편하게 휴대하는 스캐너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DS-30은 요즘 작아진 노트북 덕에 공간 널널한 가방 한 구석에 찔러넣고 다니면 될 정도로 작고 가벼운 스캐너다.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과 DS-30만 있으면 문서 스캔 따위는 식은 죽 먹기다.
무게 325g 초소형 초경량 휴대용 스캐너
스캔하는 대상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한 장씩 떨어진 인쇄물 등을 스캔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A4 크기를 스캔하는 소형 스캐너가 많이 나왔지만 평판 스캐너 크기는 휴대성과 거리가 멀다. 커다란 덩치 속에서 움직이는 모터를 돌리기 위해 따로 전력을 공급해줘야 하는 문제도 휴대성을 없애는 요소다. 이런 문제는 평판이라는 형태를 벗어나는 순간 자유로워질 수 있다.
워크포스 DS-30은 평판 스캐너 이전 과도기 형태로 쓰던 시트패드 방식을 적용한 모델이다. 센서 유닛을 움직이는 대신 롤러를 굴려 스캔 대상을 이송하기 때문에 USB 전력만으로 충분히 동작한다.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때 단지 USB 선만 있으면 되 휴대용으로 그만이다.
길이는 276mm에 불과하고 두께는 50mm다. 높이는 36.5mm다. 두께나 높이가 약간 있지만 휴대용 초슬림 노트북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애플 맥묵에어 11.6인치형과 함께 휴대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크기다. 필통 하나 휴대할만한 크기여서 함께 제공하는 주머니에 넣으면 대부분 책 넣고 다니는 가방에 무리 없이 들어간다. 무게도 325g로 매우 가볍다.
600ppi 고해상도와 13초 고속 스캔
성능도 떨어지지 않는다. CIS 방식 스캔 모듈로 최대 600ppi의 광학 해상도를 갖췄다. 최저 75ppi부터 600ppi까지 필요한 해상도로 스캔할 수 있다. 색심도는 입력 심도가 픽셀 당 16비트, 출력 심도가 픽셀 당 8비트다. 작동할 때 소비 전력 2.5W인 저전력 스캐너지만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다. 300ppi까지는 컬러 흑백 공히 A4 1매 스캔하는데 13초밖에 안 걸린다. 다만 600ppi로 스캔할 때는 흑백 스캔 시 15초, 컬러 스캔 시 45초 걸린다. 스캔 모듈 성능 탓이 아니다. USB 2.0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한계 때문이다.
스캔할 수 있는 최대 크기는 폭 216mm 길이 356mm다. 시트패드 방식이지만 무한 스캔은 아닌 셈이다. 직선 급지여서 잘 휘지 않는 플라스틱 판이나 표면이 우둘투둘한 카드도 스캔할 수 있고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쓸 때는 세로 방향 급지로 A8 용지까지 스캔할 수 있다. 스캔할 수 있는 두께는 A4 용지 중량 기준으로 270g이며 신용카드 등을 스캔할 수도 있다.
스캔한 자료는 노트북 등 기기는 물론 태블릿 PC, 스마트폰,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하게 보낼 수 있다. 외부 활동하면서 각종 서류나 명함, 거래명세서 등을 전산 데이터로 바꾸는데 더없이 편리한 제품이다.
스캐너
형태 시트패드 스캐너
스캔방식 CIS
광학해상도 600×600ppi
색심도 입력 16비트/픽셀
출력 8비트/픽셀
최대 스캔 크기 216×356mm
이용환경 윈도우XP 이상, 맥OS X 10.4.11 이상
인터페이스 USB 2.0
전원 USB 전원
크기 276×50×36.5mm
무게 325g
문의 한국엡손 www.epson.charislaurencreative.com
값 3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