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노트북, 모니터 판매량 늘었다

2023-08-26     이철호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한동안 정체되었던 노트북과 모니터 시장이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속에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2022년 8월 17일~23일까지 온라인에서 거래된 노트북 판매량은 전 주 대비 11% 증가했으며, 모니터도 판매량이 13% 늘었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노트북과 모니터를 비롯한 국내 PC 시장은 성장세가 한풀 꺾였지만, 휴가철 이후 다시금 수요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7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자 재태근무에 필요한 노트북과 모니터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 재확산을 맞이해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용품 수요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다나와에 따르면, 8월 17일~23일까지 코로나 진단키트의 판매량이 전 주 대비 61%나 증가했으며, 마스크 판매량도 57% 증가했다. 특히 비말차단 효과가 뛰어난 KF94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마스크 등 방역물품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고 있으며, 휴대용 기기 보다는 재택근무 등에 최적화된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