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낙엽, 갈대가 우리를 반긴다! 가을 출사 여행 필수 아이템 BEST 6

2023-09-05     이철호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역대급으로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왔다. 푸른 하늘에 형형색색의 낙엽이 더해지는 가을은 출사 가기에 아주 좋은 때다. 색색이 물들은 설악산, 낙엽이 쌓인 캠퍼스, 무르익은 갈대밭은 사진가에게 훌륭한 피사체가 된다. 가을 출사 여행을 갈 생각이라면 휴대하기 좋은 카메라와 렌즈가 필요하다. 원활한 촬영을 위한 삼각대, 바디와 렌즈를 담을 가방에 브이로그 촬영을 위한 짐벌도 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출사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사진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가격은 9월 5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이다.

작고 가벼운 고성능 미러리스
캐논 EOS R10 / 1,022,010원(렌즈미포함)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캐논 EOS R10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경량, 고강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합금 섀시로 바디를 구성해 무게가 약 429g에 불과하다. 회전형 LCD 모니터와 새로운 UI 디스플레이를 채택해서 사용도 편리하다. 이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약 2,420만 유효 화소의 고해상, 고감도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또한, Dual Pixel CMOS AF II를 통해 넓은 영역에서 빠르고 신뢰도 높은 AF 성능을 실현했다. 더욱 진화한 EOS iTR AF X 기술로 한층 더발전한 피사체 검출 알고리즘을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연속 촬영 속도는 역대 EOS R 시리즈 중 최고 수준으로, 기계식/전자식 선막 셔터로 최대 약 15fps의 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하며, 전자식 셔터로는 최대 약 23fps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은 4K UHD@30p, 4K UHD crop@60P, FHD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브이로거에 적합한 미러리스
소니 알파 ZV-E10 / 789,090원

가을 분위기에 맞는 브이로그를 찍길 원하는 유저라면 소니 알파 ZV-E10을 만나보자. 이 미러리스 카메라는 복잡한 수동 조절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보케를 켜거나 끌수 있어 피사체 주변의 배경을 손쉽게 전문가 수준으로 흐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슬로우 및 퀵 모션으로 감각적인 동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ZV-E10에는 이미지 흔들림 보정 시스템이 탑재되어 걸을 때도 부드럽고 선명한 비디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자동으로 얼굴과 눈을 트래킹하는 자동 초점, 선택한 피사체를 따라가는 AI 기반 리얼타임 트래킹, 부드러운 초점 전환도 매력적이다. 2,420만 APS-C 센서를 탑재한 ZV-E10은 1080p 동영상 촬영은 물론 4K@60p 촬영도 지원해서 더 생생한 가을 풍경을 동영상에 담을 수 있다. 게다가 복잡한 후반 작업이나 컬러 그레이딩 없이도 자연스러운 컬러로 4K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풍경 사진을 더 풍성하게
SIGMA C 16mm F1.4 DC DN / 417,500원(소니 E마운트용), 470,360원(캐논용). 620,990원(마이크로 포서드용)

가을 출사 목적지로는 주로 산이나 공원, 절 등을 택하게 된다. 이런 곳에서 파란 하늘과 단풍으로 물들은 나무는 더 좋은 작품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 풍경 사진을 촬영하려면 35mm 이하의 광각 계열 렌즈가 적합하다. SIGMA C 16mm F1.4 DC DN은 32mm 초점거리(35mm 환산 시)와 F1.4 밝기를 제공하는 미러리스용 렌즈다. 야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볍고콤팩트한 패키지를 채택했으며, 광학 설계 및 스테핑 모터로 동영상 촬영 중에도 부드러운 AF를 제공한다. 또한, 13군 16매의 렌즈 구조에 다수의 특수 유리를 사용하여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조리개 최대 개방 시에도 뛰어난 해상력을 선사한다. 마운트부에는 고무실링 처리가 이뤄져 간이 방진방적 구조를 적용했고, 고정밀에 내구성도 좋은 황동 베이요넷 마운트도 사용했다. 미러리스 폼팩터는 소니 E마운트와 캐논 EF-M마운트, 마이크로 포서드를 지원한다.

뛰어난 휴대성 지닌 카본 삼각대
시루이 Traveler 5C / 157,250원

가을 출사 때 흔들림 없이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싶다면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삼각대도 필요하다. 그런데 카메라, 렌즈에 삼각대까지 무겁다면 여행길이 고되고 힘들다. 그래서 지나치게 무거운 삼각대는 삼가는 게 좋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정성까지 포기하면 안 된다. 시루이 Travler 5C는 무게가 895g에 불과하고, 다리를 역방향으로 접으면 최단 길이가 315mm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난 삼각대다. 그럼에도 최대 6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미러리스와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앵글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센터컬럼의 높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극단적인 로우앵글이나 접사 촬영 때는 센터컬럼을 분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자동식 다리 각도 조절 버튼을 당겨 손쉽게 다리 각도를 맞출 수 있고, 부드럽게 회전하는 360도 파노라마 헤드를 이용하면 더 아름다운 풍경사진에 도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짐벌, 이게 답이다
DJI 오즈모 모바일5 / 195,000원

요즘에는 웬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면 5,000만~1억 화소의 프리미엄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많아졌다. 이런 스마트폰으로 더 고품질의 사진을 찍거나 브이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스마트폰 짐벌을 사용해보자. DJI 오즈모 모바일5는 접으면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짐벌이다. 215mm까지 늘어나는 내장 확장 로드로 더 많은 친구들과 셀피를 찍고, 새로운 화각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한 후 동영상 팁을 제공하는 ShotGuide를 제공하고, ActiveTrack 4.0으로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트래킹할 수 있다. 3축 안정화 시스템으로 큼직한 스마트폰도 끄떡없이 제자리를 지킬 수 있게 잡아주며, DynamicZoom, 파노라마, 타임랩스, STORY 모드 등의 다양한 인텔리전트 모드를 제공한다.

가볍고 듬직한 여행용 카메라가방
로우프로 패스트팩 BP 250 AW lll / 121,350원

카메라, 렌즈, 삼각대에 짐벌까지 준비했다면 이제 가방의 차례다. 일반 가방으로는 덩치 큰 카메라와 촬영 장비를 모두 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메라용 가방은 수납공간이 널찍하면서 무게는 부담 없는 제품이 좋다. 로우프로 패스트팩 BP 250 AW lll는 세로그립을 장착한 미러리스/DSLR에 적합한 여행용 카메라가방이다. 이 가방에는 전문가용 미러리스/DSLR은 물론 2~3개의 추가 렌즈나 접이식 드론 키트, 15인치 노트북 및 개인용 장비를 모두 수납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분리된 수납공간과 2단계 QuickDoor 액세스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측면 오픈 시 지퍼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도록 하는 도어 고정 후크로 안정성도 살렸다. 어느 패션에도 잘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에 올웨더 AW 커버와 PU 코팅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도 뛰어나다.